대만여행과 그 후 바로 이어진 전주여행까지 무사히 다녀왔다. 결코 짧지 않은, 보름간의 여행이었다. 여행을 다녀오고보니 벌써 4월말이다. 한달은 까먹은 기분. 특별한 계획없이 발길 닿는대로 정하며 움직였던 여행..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좋은 풍경과 좋은 음식보다는 좋은 사람에 대한 기억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아. 이 날은 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타이페이 근교인 주펀에 가는 것으로 여정을 마무리하려 했는데, 우연찮게 스펀이 주펀에서 가깝다는 것을 깨닫고! 주펀에서 반나절을 보낸 후, 갑자기 스펀으로 향하게 되었다. 스펀행의 목적은? 이 랜턴을 날리기 위해서 :) 시간이 늦어 타이완의 나이아가라폭포와 같다는 스펀폭포는 못봤지만..랜턴만으로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