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동에 있는 '토방'이라는 한식음식점에서는 기본반찬으로 양념게장이 나온다. 보통 양념게장은 메뉴로 들어가도 가격이 꽤 있기에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곳을 쉽게 볼 수 없는데 그래서 '토방'을 자주 찾곤했다. 그뿐만아니라 인사동인데도 적정한 가격에 맛있는 엄마표맛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내 발길을 이끄는 주된 이유가 된다. 내부는 명성에 비해 작은 편이다. 테이블이 10개남짓 정도 있는 듯,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이고 쪽방도 있다. 정말 집에 들어간 듯한 구조로 예전에는 집이었지 싶다. 위 비빔밥 사진은 아직 밥공기가 합쳐지기 전 모습, 같이 나오는 공기밥을 퐁당 넣어 슥슥 비벼먹으면 딱 좋다. 그리고 아래의 김치찌게!! 보글보글 끓어나오는 맛이 예술. 모든 메뉴의 가격은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