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경, 체코 프라하의 공항에 도착했다. 쿵쾅쿵쾅대는 마음을 진정시키기란 쉽지 않았지만 애써 타이르며 비행기를 나섰다. 입국 수속을 무사히 마치고 수화물을 찾으려고 기다리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짐을 찾아 떠나는데 내 짐은 어디에도 없었다..........................허걱..OTL.. 안그래도 러시아 항공사가 수화물 분실사건 및 도난사건이 많다고 익히 듣긴 했다만 다른 사람들은 다 찾아가는데 왜 내 짐만 없는걸까? 공항 직원에게 내 짐이 안나왔다고 말했더니 다음 도착까지 한번 기다려보란다. 아니 말이 되냐 따졌지만 일단 기다려보라던 무책임한 프라하 공항 직원들. 또 다시 한타임 기다렸으니 내 짐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번에는 Luggage Claim 하는 곳에 가보라고 이제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