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이 비~싼 강남일대에서 그것도 압구정 한복판에!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간판이 아주 인상적인 곳, 큰마루 반찬 편식 안하는 채식을 즐기는 분이라면 가볼만 한 것같다. 점심 때에 7,000원에 보리밥 부페가 제공된다. 무려 25가지 음식이란다. 정말 7,000원 맞아? 하며 조심스레 반찬과 밥을 왕창 날라다 시원하게 해치워버렸다. 각종 반찬들과 양념들과 채소와 나물과...국수 디저트...다양하기도 나름 다양하다. 겨울인데 봄향기 나는 나물들은 먹었더니 왠지 모를 봄처녀가 벌써 되기라도 한 기분 :) 이렇~게 한상 다리 휘어지게 펼쳐놓고 오붓하게 친구와 즐거운 점심 한때를 보냈다. 후식도 든든히 챙겨먹고 7,000원 딱 계산하고 나오니 기분 완전 좋음~호호 안에 방으로 된 자리도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