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내사랑'의 에피소드 중, 한 남자(엄태웅씨)가 이런 말을 한다. "6년만에 오는 서울이에요. 거기 제 심장 반쪽이 있는데...이놈도 아는지 자꾸 떠는데요" 그 말에 내 심장도 덜컹거렸다. 집에 와서 외국 영화 '러브어페어'를 보았다. 굉~장히 오래 된 옛날 영화.. 몇 년째 나의 핸드폰 컬러링으로 흘러나오는 노래는 이 영화의 주제곡. 조용한 피아노 연주곡이지.. 사실 이 노래를 먼저 듣고 너무 좋아서 영화를 봤는데-영화도 너무 좋아. '러브어페어'를 보기전에는 '비포선셋'을 다시 봤다. 그리고 이제 이 글을 쓰고 나서 몇 번이나 봤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수 없이 읽은 '냉정과 열정사이'를 다시 읽을 것이다. 네 가지 이야기의 공통점?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라는 것. 몇 년 혹은 몇 달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