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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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America

줄리의 7일간의 미국여행 프롤로그 (LA,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스티비원더공연with김태우)

아이엠줄리 2011. 7. 27. 21:37






날짜변경선을 지나 시간을 가르며 날아가고 있다.
이 순간, 내 인생에 없어지는 시간이 생긴다.
2011년 7월 26일 새벽 두시 반부터 2011년 7월 26일 오후 여섯시 반까지, 딱 16시간. 
사라질 이 시간처럼 감정도 소멸될 수 있을까. 거짓말처럼.
온통 어지러운 마음을 다독이며 미래로 향한다. 
사라져가는 시간 속에 나의 운명을 담근 채.
괜찮아. 때로 이렇게 시간을 잃는 여행도 나쁘지 않잖아.

- 태평양 어느 상공, OZ201에서 -











6박 8일간 미국 서부 여행을 다녀왔다.
그래서 현재는 후유증 앓이 중.

사랑도 여행도 역시, 병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면 꼭 적게는 이삼일, 많게는 한달쯤 후유증에 시달리곤 한다.
분명 이건 시차적응의 문제만은 아니다. 시차가 없는 나라에 다녀와도 후유증은 늘 건재해주시니까는.
올해만 벌써 다섯번째 출국이었다. 그 말은 즉, 올해만 벌써 다섯번이나 병에 앓았다는 말이다.
이번 앓이는 언제까지일까?
여행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을 알면서도, 끊을 수가 없는건..
역시나 여행은 사랑과 닮아 있다는 증명이 되겠죠. 병입니다. 병.





 

[Hollywood Los Angeles, 2011]



 [Los Angeles, 2011]








6박 8일동안 열심히 돌아다니고, 잘 놀고 그리고 아주 잘 먹었다.
미국만 가면 이상하게(?) 살이 쪄오곤 했는데,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 하핫..^^;
인앤아웃 버거. 참 맛있었어!

미국 서부 지역을 여행했는데, 로스엔젤레스로 들어가서 라스베가스로 이동, 그랜드캐년 당일치기 여행까지 다녀왔다.
게다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스티비원더 40주년 기념 공연까지~~!!
가수 김태우씨와 함께..즐거운 만찬시간과 공연 관람의 시간..^^
thanks MelOn!!!
멜론과 함께한 미국 여행 참 좋았다.






 

[Hollywood Los Angeles, 2011]







LA 도착하자마자 갔던 헐리우드 거리.
유명인사들의 핸드프린팅과 글귀로 가득한 거리다.
이곳은 일년내내 붐비는 곳..
사람들로 북적북적.






[Hollywood Los Angeles, 2011]




[Hollywood Los Angeles, 2011]








나도 인증샷 남겨보기.
I'll be back. 언젠가 또 다시 올께요.









 [Hollywood Los Angeles, 2011]



[Hollywood Los Angeles, 2011]




[Hollywood Los Angeles, 2011]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신한 사람들이 길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사람들과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대신 돈을 받는다.
잭스패로우, 마릴린먼로, 미키마우스,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도 있다.
정신 없이 거리를 걷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헐리우드 거리는 날 정신 없게 하는 곳이다. 바로 그게 매력인 곳.
바닥 살펴보랴, 거리 위의 사람들 살펴보랴, 상점을 살펴보랴..
물론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을 뿐.







[Hollywood Bowl Los Angeles, 2011]




[Hollywood Bowl Los Angeles, 2011]




[Hollywood Bowl Los Angeles, 2011]






이번 여행의 목적!!!
가수 김태우씨와 함께 스티비 원더 공연 보기~~!
공연은 헐리우드 볼(Hollywood Bowl)이라는 곳에서 열렸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외국에 와서 이런 공연을 본다는 거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그것도 스티비원더의 공연을 말이다.
그 좋은 순간에 함께인 이 사람들과 나는 뭔가 특별한 인연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물론 스티비 원더의 공연은 좋았다.
그의 친구들의 공연도...ㅎㅎ....개인적으로는 스티비님께서 노래를 더 많이 많이 많이 불러주셨음 좋았을 것이라고......생각.....
이건 모두의 바람이었을 것이라 생각...!!허헛.
















[Disney Land, 2011]




[Disney Land, 2011]



[Disney Land, 2011]









디즈니랜즈, 유니버셜스튜디오.
빼놓을 수 없는 두 관광 포인트를 연 이틀 다녀왔더니..
발바닥에 지진이 나버렸다. 우르르 쾅쾅.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겐 훨씬 더 좋았던 곳.
귀여운 외쿡베이비들 쳐다보느라 정신 없던 이틀.
놀이기구 타느라고 씬났던 이틀!!










[Caliko, 2011]




[Caliko, 2011]




[Caliko, 2011]







미국 서부의 전형적인 그림을 떠오르게 하던 마을.
캘리코..!!
뜨거운 정말 뜨거운 태양볕 아래, 건조한 사막 속 마을을 탐방했다.
시간이 정지한 느낌의 마을..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다.







 [Las Vegas, 2011]


 [Las Vegas, 2011]



 

 [Las Vegas, 2011]




 [Las Vegas, 2011]










라스베가스!!!!!!!!!!!!!!!
카지노와 호텔사업의 도시.
휘황찬란, 세계에서 화려함으로 손꼽히는 도시.
베가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분수쇼~
시간이 더 있었다면 열번은 봤을지도 모르겠다.
낭만적이예요 :)






[Grand Canyon, 2011]






가장 기대가 컸던 그랜드캐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들 중에 1위로 선정되었다는 곳.

그 웅장한 자연 앞에서 그저 숙연해 진다.
이번에는 그랜드캐년 west에 갔는데, 다음에는 south를 가봐야지!
west는 sky walk 라는 엑티비티로 유명하다.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 편이라서.. 스카이 워크하는게 정말 힘들었지만..성공!!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4,000피트 상공에 붕 떠 있는 기분..
그것도 발 아래로는 투명한 유리를 사이로...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협곡이 펼쳐져 있을 뿐이고.
이건 실제상황이다. ㅎㅎ








저 반원모양으로 툭 튀어 나온 곳. 바닥이 투명한 유리~
그리고 유리 아래로는 4,000피트로 뚝 떨어질 것만 같은 아찔한...그랜드캐년의 협곡이......좌르르륵.
+_+





많이 건조하고 빛이 뜨겁고 가는 길이 간편하지만은 않아서 (물론 투어버스만 타면 되서 간단하긴 하다. 길이 울퉁불퉁하단 말.)
가는 길이 험준했지만!! 정말 가볼만한 가치가 아주 충분히 넘쳐나는 매력적인 곳이다.
새카매지는 것을 감수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은 기억이 :)







[Los Angeles, 2011]






마지막 날, LA 공항에서 일행 중 몇몇과 찍은 폴라로이드.
여행은 언제나 누구와 함께이냐가 가장 중요한데,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좋았다.
거의 대부분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 여정의 막바지에 들어서야 친해져서 아쉬웠다.
진작에 친해졌다면 이 여행이 더더욱 재밌었을텐데.
하지만 인연은 끈은 계속 될테니까.^^


이번 여행으로 좋은 인연을 한아름 얻은 것 같아 좋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조만간 또 뭉쳐요.^^






이번 여행에 함께해주신 가수 김태우씨도 함께~~
멜론 단체 사진!!!!!

이번에 김태우씨와 함께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듣고~ 시간도 함께 보내고 하니..
참 좋으신 분이셨다. 계속 멋진 음악 하시길 바래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득한 모습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화이팅!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자세한 여행 스팟 이야기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프롤로그는 맛배기~ 본편을 기대해주세요!












사진 : 후지필름 X100, 펜탁스 K-r 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