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짐을 대충 풀어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섰다.
오늘 저녁 식사 메뉴는!!! 두구두구두구두구!!
스.팀.보.트! (steam boat)
뭐 한마디로 샤브샤브라고 보면 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스팀보트 맛집으로 유명하다던 학가(Hakka) 레스토랑으로 갔다.
말레이시아식 스팀보트는 어떤 맛일까?
이 학가 레스토랑이 이름난데는 대략 5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1. 음식이 맛있다.
2. 야경이 멋지다.
3. 야외에 있는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4. 위치가 좋다.
5. 넓다.
그 이유 중에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은 맛도 중요하겠지만...단연코 야경의 멋짐이 아닐지!
학가 레스토랑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심볼인 KLCC타워~쌍둥이 타워가 한 눈에 보인다 +_+
[학가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에 바라본 KLCC 타워]
그리고 넓직한 실내와 여럿이 와도 도란 도란 둘러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커다란 원형식 탁자도 괜찮은 것 같다.
천장이 뻥 뚫린 학가 레스토랑의 모습!
전구가 반짝이는 가운데 커다란 팬이 여기 저기서 쉴새 없이 돌아간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이날은 에어컨이 없어도 왠지 기분이 시원한 밤이었다.
천장에 달린 팬 때문이었을까?
아님 눈을 뗄 수 없는 야경 때문이었을까.
음식을 주문한다.
우리 일행이 좀 많아서 스팀보트 4인분을 주문하고 그 외에 여러가지 단품 요리들을 주문했다.
[다소곳이 놓여진 그릇과 수저]
[식사를 기다리며 촬영하기 바쁜 우리 PD님들]
야경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는 중..
어느새 음식들이 등장한다.
중국음식점에서 한번쯤 먹어 본 듯한 맛의 익숙한 느낌~의 음식들이라서 잘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새우와 치킨 요리가 맛있었던듯.
[커다란 새우 요리]
맥주 한잔을 곁들이며 음식을 해치워가는 중, 스팀보트가 준비되고 있었다.
+_+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냄비..스팀보트에 여러가지 야채와 기타 등등의 것들이 투하된다.
+_+
익기를 기다렸다가 먹으면 ok.
작은 국자로 조심스레 개인 그릇에 퍼 담아서 먹는다.
나중에 국수도 먹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쿠알라룸푸르도 식후경~
속을 든든히 채웠으니 야경 촬영에 마지막 힘을 다한다. (ㅋㅋ)
아래 사진은 우리 테이블에서 앉았을 때 딱 보이던 풍경~
그렇게 우리의 첫 저녁식사는 마무리 되었다.
아주 불러버린 배를 이끌고 우리는 야경 촬영을 마저 하기 위해 이동했다.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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