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홍콩이었다.
현재 관심사가 무엇이냐에 따라 전에는 안보이던게 새로이 보이기도 하고 그러더라.
강아지를 키우니 애견용품 샵이 그렇게 많이 눈에 띌 수가 없었다. 분명 그 때도 있던걸텐데, 새삼스럽다.
구두를 사려할 땐 사람 발만 보이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려할 땐 사람 머리만 보이는 것과 같다.
희미해진 기억 모두 새로운 기억이 된다.
마치 처음인 것처럼.
홍콩 거리에서. 2012년 9월. pentax k-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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