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인간관계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늘 그렇듯..노력이 필요한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이 문제다.
뭐 결국엔 이것도 핑계겠지만은.
어느새 스무해가 후~우~울쩍 넘어버린 시간을 살아오며, 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었다.
마음씀씀이가 너무 예쁜 사람, 존경스러운 마음이 절로 생겨나는 사람,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은 사람...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그 인연들과 점차 멀어지고, 또 놓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아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사람을 알기는 쉽지만, 진정한 내 사람으로 만들고 또 그를 유지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조금 더 바지런히, 노력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또-
이다지도 무심한, 변명만을 늘어놓는 내 진심을 그들이 알아주기를..
그리고 난, 당신이 조금만 덜 서운했으면 좋겠다.
[ 사진. 2010년 7월 마카오. 펜탁스k-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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