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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두근거리는 수요일 아침

아이엠줄리 2011.05.25 10:03




두통으로 오랜만에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 있었다.
우연찮게도, 일어나 있었다.

오전 9시 35분. 드르륵- 문자 하나가 온다.
오래 전부터 오늘만 기다리고 있었으면서, 바보같이 눈 뜨자마자 좋아했던건 오늘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하는 날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간밤의 뒤숭숭한 꿈자리를 하나하나 되새기고 있을 때쯤, 그 때 그 문자가 온 것이다.

갑자기 심장 박동 수가 미친듯이 상승한다.
독고진처럼 120이라도 찍을 기세.
문자에 안내된대로 합격 확인을 위해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타이핑하는데.. 왜 이렇게 손이 떨릴까.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한 5초간 망설이다가 떨리는 가슴을 움키고, 엔터를 눌렀다.
그리고, 눈 앞에 뜬 글씨들, 순간 아무 것도 읽히지 않는다.
다시 침착하고 보니

"합격을 축하드리며" 라는 글씨만 내 눈에서 자체 볼드처리 되어 보이기 시작.

꺄!!!!!!!!!!!!!!!!!!!!!!!!!!!!!!!!!!!!!!!!!!!!!!!!!!!

합격할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만큼 아이템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가능성을 믿었다.)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혹시 하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지금 더 기쁘다.
심장이 콩닥콩닥거려서 진정이 안되는 수요일 아침.
오롯이 살아 있는 기분이야 :)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니니깐!! 더 열심히 준비해야지^^ 아쟈~


그리고 하나 더.. 지금 이 기분을 이 떨림을 잊지 말아야지.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 그대 때문에 가슴이 이 심장이 두근두근~









지금 이 느낌을 잊지마~ 그럼 영원히 행복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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