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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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카페] FILAMENT(필라멘트)

아이엠줄리 2008. 7. 25. 16:45




홍대 앞, Filament 라는 카페에 갔다.
이미 배는 채운 후라 그저 달달하고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그러한 메뉴가 있나 우선 확인을 했다. 케익류라던지 그러한 것들? 게다가 이 날은 친구의 생일 다음 날이라 우리는 케익이 꼭 필요했다. 하하







밖에 있던 메뉴에 마침 그러한 것들이 있어서 낼름 들어간 우리들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조명 색. 꽤 널찍한 실내. 개성을 뽐내고 있는 소품들.






특히 '나 멋져요' 라고 말을 하는 듯한 의자들이 잔뜩 있었다. 이런 풍이 요즘 시대 카페 트렌드임이 분명한 것 같다. 왠만히 신경썼다 싶은 카페엔 저렇게 생긴 의자들이 있으니까는-
아무튼 나도 하나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은 충동 100%. 하지만 비쌀 것이 분명하므로 그저 이런 카페에 와서 잠시나마 만족해야겠지요.





메뉴엔 여느 카페처럼 여러 음료와 디저트류가 있었다.
와플세트 13,000원 / 케이크세트 8,500원 을 주문했다.
세트에는 오렌지 주스나 아메리카노 커피가 포함되어 있어서 가격대비 좋다! 그러므로 세트 주문으로 당첨.






조금 기다리니 먼저 오렌지 주스가 서비스 되었다.
오! 하는 작은 탄성을 내질르게 하는 병에 담겨 나온 쥬우우우스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싶은,
정말 요즘에는 카페를 가도 그저 차나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전시회장에 가듯 그 분위기에 취하는 것 같다. 이런 작은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주시니깐 너무 좋은 걸! 센스와 아이디어가 빛나고 있어요.







그리고 잠시 후엔 블루베리가 잔뜩 얹어진 치즈케이크가 나왔다.
케익의 크기에 비해 완저언 커다란 하얀 접시에 나왔고 그 느낌은 마치 하얀 접시라는 흰도화지에 시럽으로 그림을 그린 것만 같아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렇게 감상을 하며 한 잎 베어먹은 치즈케익의 농후함....하하 말이 필요없지요.






와플은 최근에 메뉴에 등극되기 시작한 것지 메뉴판엔 아직 없었다. 만약에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는 꼼꼼함이 내게 있었다면 난 와플을 먹지 못했을 것이지만 나에겐 당돌한 입이 있었다.
"여기 와플도 있어요?"
라고 질러버린 것. 물론 메뉴를 아주 대충 훑어 본 후였다. 주문 받으시는 분께서는
"아 아직 메뉴에는 나와있지 않은데 주문 하실 수 있으세요"
라고 대답하셨다는. 난 없는지도 모르고 그저 주문하려 했네? 크크






아무튼 언제 먹어도 맛있는 커다란 아이스크림 와플의 등장!!!!
후후.
소리 없이 해치워버렸다.


가운데에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 단체손님도 무리 없을 듯한 필라멘트.
다음에 또 가야징 ♪






필라멘트 Filament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1-3 성원빌딩 1층
전화 : 02-337-5812
위치 : 홍대 공영주차장 쪽의 '수노래방'을 지나 '상상마당'을 지나 길을 건너서 쭉 가다보면 우측에 파란간판의 '베스트올'이라는 편의점이 보입니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서 '행복한 금현이'라는 노란간판이 보일 때까지 가다가 그 골목으로 진입! 쭉 가다보면 우측으로 필라멘트가 있어요!

http://hykim.tistory.com/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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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