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대로 사랑하기

Posted by 아이엠줄리 살아 있는 일상 : 2008.06.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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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Apr.2008 @경강역]





가끔은
자신조차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을 타인이 일러줄 때가 있다.

어쩌면 본인도 이미 알고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안될테니까
그래도 안될테니까
그래서 안될테니까

눈을 감고 입을 막고 아무 것도 못 느끼게-
하지만 감정이란 본래가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잡을 수도 없다.

나이를 먹을 수록 참아야 좋을 일이 그러면 안되는 일이 늘어난다고들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영화 '섹스앤더시티'에서 남편을 용서하지 못하는 미란다에게
캐리는 말하지.
Logic만을 생각하는 것보단 Feeling대로 따르라고-

하지만 직업이 변호사라서 어쩌면 더 이성적일 그녀는 결정해야할 당일까지도 남편의 좋은 점, 나쁜 점을 차트로 만들어 분석한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하나 떠올리곤 정말 오직 감정이 동하는대로 몸을 움직여 그에게로 향하고 말지.
그리곤 말한다.
지금까지 자신은 그의 좋은 점 대신 나쁜 점만 찾으려 했다고-

수 많은 이성적인 논리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하나의 감정.
그것을 우린 사랑이라 부른다.




어쩌면
우리는 모순 덩어리다.
나이 드는 것을 거부하면서 정작 본인 스스로를 그 나이 속에 가두고 있다.
마음가는대로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말로-

단지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일이 그렇다..

여러가지 말로 둘러대지만 실은
족쇄를 채운 사람도 그 열쇠를 가진 사람도 결국 나 자신인 것이다.

자신의 문제에 3자가 되어 심플해질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의 고민이 반 이상쯤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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