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펜탁스k-x 5

[일본] 구라시키,오카야마 짧은 이야기

OKAYAMA & KURASHIKI 2010 오카야마 & 구라시키에 다녀왔다. 보통 사람들에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곳이 그저 생소하게 느껴질테지만 내겐.. 2007년 7월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곳이다.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또 기회가 생겨 다녀왔다.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지금껏 일본 전국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해왔지만, 이 곳만큼 운치있는 곳이 또 없었다. 그리고 이 도시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구라시키엔 나의 오네상 후미코가 있기 때문 :) 이번 여행에서도 반나절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미코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 미관지구 또 가고 싶다!!! ㅠ_ㅠ 오카야마 성 귀여운 토실토실 냥이 미관지구를 흐르는 강 아치 신사 ..

사진 2010.10.15

걷잡을 수 없이 닮은

[사진. 2010년 7월 홍콩 물고기 시장, 펜탁스 k-x] 존레논과 오노요코 이야기 아세요?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 너무 닮아서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대요. 사람들은 비틀즈가 오노요코 때문에 해산됬다고 비난했지만 저는 존레논이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다 뿌리치고 사랑이란 걸 알았을 때, 놓치지 않고 잡았으니까요. - 드라마 소울메이트 中

사진 2010.07.24

노력이 필요한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사람. 인간관계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늘 그렇듯..노력이 필요한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이 문제다. 뭐 결국엔 이것도 핑계겠지만은. 어느새 스무해가 후~우~울쩍 넘어버린 시간을 살아오며, 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었다. 마음씀씀이가 너무 예쁜 사람, 존경스러운 마음이 절로 생겨나는 사람,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은 사람...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그 인연들과 점차 멀어지고, 또 놓아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아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사람을 알기는 쉽지만, 진정한 내 사람으로 만들고 또 그를 유지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조금 더 바지런히, 노력하는 내..

일상 2010.07.13

홍대 컵케이크카페 미농minon에서 대학 베프들과 함께한 어느 오후 [펜탁스k-x]

펜탁스 k-x 겨울의 어느 오후 카페 놀이 하던 날 대학 베프들과 함께 홍대의 컵케이쿠 가게에 갔습니다. 아기 자기한 멋이 좋은 미농~ 겨울 분위기가 물씬~물씬~ 조곤조곤 수다 떨기 좋은 곳~ 공간이 비좁아 사람이 많으면 좋지 않지만요.^^; 1층에서 컵케이크와 음료를 골라 2층으로 고고싱~ 자, 이제부터 컵케이크들이 등장합니다.~ 후아 여러가지 케이크들 중에 하나만 고르기란 너무 어렵죠.ㅠㅠ 그래도 3개만 골라봅니다. 컵케이크도 3개, 위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3개.. 그리고 우리도 3개. 엥, 왠 3개냐구요? 대학시절에 학과 사람들이 우리 셋을 두고 3개라고 불렀더랍니다. 셋이서 맨날 붙어다녔는데..늘 그렇게 부르더라구요.ㅎㅎ 3개 어딨냐며.ㅋㅋ 졸업한 후에도 우리 셋은 여전히 하나처럼...3개입..

일상 201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