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펜탁스 96

★ 숨쉬는 환상 도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 이름을 나지막히 되뇌어본다. 왠지 모를 이국적인 향이 입안 가득 배어나는 느낌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기 전, 그 곳은 내게 단순히 외기 어려운 도시 이름일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심지어는 자음과 모음사이에서도 그 도시의 뜨거운 열정이 전해질 정도. 만 삼일, 정확히는 68시간만에 쿠알라룸푸르는 내 마음을 화악 사로 잡았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그리운 도시가 되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당신이 기대하는 그 이상을 보여줄 특별한 나의 도시, 쿠알라룸푸르를 소개합니다. 펜탁스 k-x

그는 네게 반하지 않았다니까는!

[펜탁스 I-10] 가끔 지인들의 연애상담을 듣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있다. 그녀 혹은 그들이 던지는 모든 물음표들은 이 한 문장으로 해결되니까.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 문장은 정말 잔인하게 그리고 샤프하게 잘 맞아떨어진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정말.. 이 문장을, 이 책을 쓴 저자분께 존경심을 표현하고 싶어. 흐. 연애상담을 해줄 때면 늘 이 문장이 떠오르니까는. 내가 싫다고 할까봐 만나자고 안하나? 왜 연락을 안하지? 지금 밀고당기기 하는 것 아냐?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좀 부담스러운걸까? 많이 바쁜 것은 아닐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가??? .....??? 아니다. 그저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 뿐이다. 이렇..

일상 2010.04.17

여행,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창

[펜탁스 mz-5에 슬라이드 필름 끼워서 찍은 것을 현상한 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왠지 이번 여행은 좀 길었던 느낌이 든다. 하지만 필요한 여행이었고, 꼭 이번이 아니더래도 언젠가는 떠났을 여행이다. 여행 중,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 대부분은 사람에 의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늘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마 이것이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야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거울을 보듯 타인의 모습에서 나를 찾고, 또 당신을 찾는다. 내 속의 자아를 비추는 수 많은 그 거울들은 어느새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혹은 '나도 그래야지'하는 감화로 자리하게 된다. 내 대부분의 여행은 그러한 깨달음과 동시에 마침표를 찍는다. 앞으로 또 몇번의 여행을 떠날지 모르겠지만.. ..

사진 2010.04.05

prologue for Malaysia

prologue for Malaysia #. 그리움, 혹은 그리워하다. Yes, it's like a heaven in the orange. 단짝친구 자영이와 하나투어 팀장님과 두 PD님, 그리고 레이싱모델 에스더언니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랑카위에 다녀왔다. 8일간의 시간동안 말레이시아를 열심히 보고 느끼고 그리고 찍고 찍혔다. PD님들께서 더운데 열심히 촬영하신 영상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고 기대되고 +_+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ㅋㅋ 너무 주접..떤거 아닌가 몰라요.^^; 히 편집 잘해주시겠지~ 푼수 이미지 안되는데^^;; 흐헉. 저 원래 안그런거 다들 아시죠?.......웃기려고 한거예요.ㅠ하하하하...ㅋㅋ just two of us, Kuala Lumpur 2010 늘 느끼는바이지..

말레이시아 포토 스케치

March 2010 Malaysia Kuala Lumpur & Lankawi 깨끗하고 묘한 매력이 가득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여유와 낭만의 섬 랑카위를 빠르게 사진으로 퀵퀵~스케치해봅니다. building forest, Kuala Lumpur 2010 self portrait, Kuala Lumpur 2010 sweety rain, Kuala Lumpur 2010 yellow snake, Kuala Lumpur 2010 the eyes from sea, Lankawi 2010 fly over the sea, Lankawi 2010 a green bird, Lankawi 2010 monkey baby, Lankawi 2010 blue, Lankawi 2010 white beach, Lankawi..

60분이 더디던 말레이시아의 시간

Kuala Lumpur, Malaysia 2010, Pentax K-x 많은 상념 속에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냥 흐르면 흘러가는대로, 또 잡히면 잡히는대로 그냥 그렇게... 행여 이 단 꿈이 깨버릴까 두 눈을 감고 춤을 추었다. 하지만 눈을 꼭 감아도, 서울보다 60분이 더디던 말레이시아의 시간은 외려 더욱 빠르게만 지났다. 아니 어쩌면 눈을 감아서 더 그랬으리라.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던, 말레이시아의 모든 것들이 벌써부터 그리워서 눈물이라도 왈칵 쏟아질 기세다. 즐거운 사람들과의 즐거운 기억들. 하지만 언제까지 쉼표에 머무를 수는 없다. 다시 서울여자로 부지런히 오늘을, 또 내일을 살아야지. 가장 소중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today is only for today.

사진 2010.03.30

여행 후,

Malaysia Lankawi 2010, Pentax I-10 문득..처음 마음가짐을 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이번 여행은 내게 결코 적지 않은 생각과 충격, 그리고 또 다른 전환점이 되리라. 가장 중요한 것이 과연 무엇일까. 물음표의 연속인 것이 삶이라, 살아간다는 것이 재미난 것이겠지만.. 때론 누군가 알려줬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보다 옳은 답이 있는 것이라면- 오늘 아침에 한국에 도착했다. 근 일주일의 시간동안 나는 단순히 해외를 여행한 것이 아닌, 잠시동안 한 10차원쯤 되는 세계에 다녀온 기분이다. 8일이나 자리를 비웠더니 안그래도 많던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네요. 이 혼잡스러움이 시간에 쫓겨라도 진정되기를 기대해본다. 여행 후의 후유증은 언제나 독스럽다. ㅠ_ㅠ

사진 2010.03.29

에버랜드 사파리 동물들+_+ [펜탁스k-x] [네파NEPA바람막이]

에버랜드에 댕겨왔다. 아직 좀 추워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흐~ 펜탁스 k-x에 펜탁스 12-24mm 렌즈를 조합해 찍었더니 아주 시원한 풍경이+_+ 동물원을 좀 많이 좋아해서.. 입장하자마자 사파리로 직행. 물론 그 전에 입장하자마자...츄러스를 먹었따.ㅋㅋ 츄러스 손에 들고 히히호호~ 사파리 가는 길에 팬더 등에도 타고.. 그러고보니 이 날이..네파 NEPA 바람막이 점퍼 첫 개시 하던 날!! 두둥 보라색과 민트색이 절묘하게 섞여 평소에 입기에도 넘 좋은듯! 좀 추웠는데 바람막이 입었더니 괜찮았다.^^ 역시 바람막이가 최고 팝콘 통 가득 든 팝콘도 득템하고! 팝콘 통 너무 좋다♡ 사파리 입장!! 꺅- 호랑이 님 하품하십니다..무섭다.ㅋ 위엄있는 호랑이 눈빛! 찌릿 백호님 등장..

리뷰 2010.03.19

연아처럼 이뿐! 최고 디자인 에어컨! 사계절용 에어컨 삼성 하우젠 제로! 스타일 편

디자인걱정ZERO, 삼성 하우젠 제로 지금껏 봐온 에어컨은 네모반듯하고 투박한 길쭉한 기계덩어리에 불과했다. 에어컨은 언제나 구석에 박혀 집안 식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해야하는 덩치 큰 아이일 뿐.. 벗뜨!! 하지만!!!!!!!!!! 이제 우리집의 인테리어 디자인 감각을 한껏 살려줄, 디자인 걱정을 ZERO로 만들어 준, 삼성 하우젠 제로가 있으니까!! 나의 주름이 한개 줄어 든다. 볼 때마다 흐뭇하기만 한 삼성 하우젠 제로! 삼성 하우젠 제로의 미적 감각 포인트를 살펴보자. 괜히 김연아선수가 모델인 것이 아니다! 빙판을 연상시키는 오가닉크리스탈 소재의 반짝반짝~얼음판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매끈한 바디라인~ 빛나는 오가닉 크리스탈 안의 패턴도 색도 무척 고급스럽다. 에어컨 맞나요?+_+ 그 다음 눈에 띄는..

리뷰 2010.02.26

경포해변, 경포호 그리고 양떼목장 당일치기 여행 [펜탁스K-x]

2월의 어느 날, am:11:43 경포호 도착. 날씨가 따듯할거라는 예보가 있는 주말이면,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하는 고민에 휩싸여버린다. 어디론가 가야만 할 것 같다. 연인들의 주코스인 카페놀이도 좋지만은 겨우내 실내에서만 콩콩 박혀 있던 날들을 벗어나 탁트인 어디론가 가고 싶어져버리는 것이다. 가고 싶고 또 가야만 할 것 같은.. 그냥 그렇게..실내에 콩 박혀있기엔 따듯한 겨울날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버리니까는- 그날도 그랬다.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고 나는 금요일부터 설레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튿날, 우리는 동해바다로 떠났다. 제법 오랜 시간을 보낸 연인인 우리지만 동해바다로 향하는 여행은 처음이었다. 히히 :) 어찌된게 강릉으로 갈수록 햇살도 바람도 더 따듯하게 느껴진다. 실로 이..

세계여행/Korea 2010.02.21

[이대/카페] 수제초콜렛 전문점, 루시카토 lucycato

고급스러운 초콜릿 선물을 하기에 딱 좋은 '루시카토' 순수 국내 수제초콜릿 브랜드로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으며.. 이대에 카페와 더불어 운영되고 있다. 초콜릿 뿐 아니라 케이크도 괜찮음~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연인들을 위한 날의 선물로도 안성맞춤.. 격식을 차려야할 지인의 선물로도 좋은듯.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초콜릿 샘플들을 찍어봤다. ㅎㅎ 가격은 수제 초콜릿이라서 좀 비싼편~ 저 초콜릿 1구당 2천원정도로 보면 될 듯.. 종류는 매우 다양해서 선택하여 선물할 수 있다. 갯수, 종류...선택~ 쥬얼리와 함께 있는 세트 상품도 판매... 여자들이 받으면 좋아할 선물이다+_+.. 우리 낭군님이 이걸 보셔야할텐데.ㅋㅋ 루시카토의 케익은 무조건 당일 소진시킨다고...들었는데.. 개성있는 모양새의 케이크..

한국맛집 2010.02.14

아이폰 케이스 '아티지아노' 선물 :) artigiano

항상 애플제품은 그 악세서리 구입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ㅋ 하지만 자꾸만 이뿌게 꾸며주고 싶은 욕심도 만만치 않은 것이 늘 문제~ 케이스를 탐내고 있었는데 아티지아노 스웨이드 가죽 케이스를 선물 받았당. 헤헤헤 낭군님하 감사~ 사실 쫄라서 받았다며.ㅋㅋㅋ 한손에 쏙~언제나 들고 다니는 나의 완소아이템. 아이폰 케이스로 나온 아티지아노 케이스지만.. 아이팟터치도 넣어보니 아주 잘 맞았다. 흐흐 가죽재질과 무늬, 컬러별로 다양한 아티지아노 케이스~ 내 것은 스웨이드 가죽 재질이었다.ㅎㅎ 이태리산 가죽이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던 낭군사마.. 젤 비싼거라던뎅?ㅎㅎ 하단에 구멍도 뚫려있다. 왜 뚫려있는건진 아직 잘 모르겠다..ㅋ 케이스도 이뻤다 완전 고급스러움+_+하악~ 스웨이드 가죽이라서 완전 럭셜해보인다...

리뷰 2010.02.11

황정민씨가 열연한 뮤지컬 '웨딩싱어' 관람 후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를 관람했다. 황정민님과 박건형님의 더블 캐스팅~!! 내가 본 날의 공연은 황정민님의 공연이었다.+_+ 평소 너무 너무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인터라..공연 보는 날까지 두근두근두근거리던 내 마음~♡ 는 영화로 이미 개봉한 작품인데 아쉽게도 영화를 보지 못했다. ㅎㅎ 뮤지컬로 처음 만나는 작품~웨딩싱어! 지인의 말에 의하면 영화와 뮤지컬의 내용이 같다고 한다..ㅎㅎ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뭐 이런저런 이벤트도 있었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자리를 확인 하고 공연장으로 입장.. 공연장 내에서는 모든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물론~커튼콜할 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 나의 좌석은 R석, 앞에서 4번째 줄 자리로 무대와 가까웠다. +_+ 물론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 좌석이긴 했지..

리뷰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