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원프로 4

폴라로이드, 거울같이 맑은 곳, 알렉산드라

뉴질랜드의 '알렉산드라'라는 작은 도시에서 찍은 사진. 해가 막 떴을 때에만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매일 매일 체리 농장으로의 출근 길에 보곤 했었는데, 어느 날 이 장면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눈을 뜨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카메라 들고 달려나갔던 기억이.. 두 폴라로이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좌측 사진이 번저 찍은 사진이고 우측이 나중에 찍은 것이다. 비교해보면 시간이 지나니깐 수면에 반사되는게 덜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사되는 것을 노리고 두번째 찍은 사진은 일부러 뒤집어서 찍었는데 첫번째보다 반사량이 덜하여 의도는 충족이 안되었지만...그래도 좋아하는 사진이다.^^ January 2007, Alexandra

폴라로이드, 나의 천국, 마운트 망가누이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에서 살다가 남섬에서 살려고 이사를 가는 길에 일주일간 여행을 하면서 내려 갔다. 그 때 갔던 마운트 망가누이. 날씨도 너무 좋았다 +_+ 그저 좋다고 해변가에서 발라당 누워 일광욕을 즐겼다. 그날 그렇게 뉴질랜드의 뜨거운 태양을 간과해버린 나는 반화상을 입어 살이 다 벗겨지고 말았다는 그런...알고 보면 가슴 아픈 이야기...크크 산 정상에 올라 끝 없이 펼쳐진 가슴 시리게 푸른 바다를 보던 그 느낌을 잊지 못하겠다. 위 사진은 삼각대를 이용해 찍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단 외국인들(할머니,할아버지들)이 흐뭇한 웃음을 지어...쑥쓰러웠지만 알게 뭐야!하며 찍어댔다. 후; 마운트 망가누이. 마이 페이보릿 플레이스 인 뉴질랜드으~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다...12월의 뜨거운 태양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