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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연극 4

첫사랑 찾아주는 '김종욱찾기'

 http://www.musicalfirstlove.co.kr/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1,000회 공연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실시했다. 예전 멤버였던 '강필석'님께서 출연하셔서 더욱 즐거웠던 공연 +_+ 너무 멋지세요...꺄악!ㅋㅋㅋ 김태한분이 첫사랑찾아주는 남자로 나오고..전미도씨가 첫사랑 찾는 여자로 김종구씨가 멀티맨으로 나오는 캐스팅이었다. 전미도씨 목소리 너무 낭랑하고 이뻤어요.+_+ 당찬 캐릭터를 넘 잘 표현하신듯.. 김태한씨는 완전 다정다감한 캐릭터 ㅋㅋ 후반부에 막 마음이 전해지는듯했음 ㅠ 김종구씨는 멀티맨으로 나와서 ㅋㅋ 시종일관 우리에게 웃음을~ㅋㅋㅋ 할머니랑 아저씨 연기 동시에 할때 진짜 재밌었다.ㅋㅋ 한번 더 보고 싶은 재밌는 뮤지컬이었음! 특히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완전 좋을듯~ ..

리뷰 2009.06.17

난 여자인게 좋아! 뮤지컬 '걸스 나잇' 관람 후기

 영국과 미국의 여성관객을 열광시킨 뮤지컬 한국 상륙! "난 여자인게 좋아!" 뮤지컬 '걸스나잇'을 보고 난 후 저의 소감입니다. 후후 실제로 저 문장은 뮤지컬 극 중 한 노래의 가사이기도 하죠. 지난 주 첫 공연 테이프를 멋지게 끊은 '걸스나잇' 공연 현장에 갔습니다.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가면 있는 '문화일보홀'에서 매일 공연하고 있어요~ 2009년 4월 3일~6월 28일 티켓은 현장에서 살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도 예매가능^^ 티켓 가격은 A석 35,000원 / S석 55,000원. 홀이 커다란 규모는 아니라서 A석이라도 잘 보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앞좌석이 좋긴하대요. 배우들의 익살스런 표정연기와 숨소리가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전해지는 느낌! 뮤지컬의 매력이겠죠.^^ 막판에 앵콜공연할때 배우분..

리뷰 2009.04.07

[연극,영화] 클로져 (closer) #1

클로저, CLOSER. 좋아하는 영화다. 다 보고 나서 숨이 막혀버린 그런 영화. 음악도 배우도 구성도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원래 연극이었는데 영화화 된거라고 하던데. 한국에서 초연시에 김지호씨가 열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지. 일요일 오후의 대학로, 며칠 전 예매해 둔 연극 "클로저"를 드디어 봤다. 그리곤 머릿 속이 엉망이 되버렸다. 영화 "클로저"를 봤을 때보다..더더욱. 연극을 보는 내내 나는 네 명의 등장인물에 동화되었다. 지현 : 왜 그 여자가 나보다 좋은건데? 대현 : 그 사람은 집착하지 않거든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런 류의 대사였다. 가장 마음이 알싸하게 아팠던 대사.. 마음 속에 콕 박혀버렸어.. 더 우스운건 저렇게 말을 던진 저 대현이란 남자. 나중에는 자신이 집착하고 만다는..

리뷰 2008.07.18

[연극,영화] 클로져 (closer) #2

오랜 연인에게 버림 받은 지현은 자신이 그 남자를 선택한거라고 한다. 처음 봤을 때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고- 그렇게 사랑하기로 그 남자를 선택한 것 뿐이라고. 그 말이 맞는 말이지 싶다. 우리는 그저 선택하는 것 뿐. 그 사람을 사랑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혹은 마음이 가는대로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그렇게 지현은 대현을 처음 본 날. 그가 갖고 있던 참치 샌드위치를 보고 그를 선택했다고 했다. 빵의 껍데기를 잘라 샌드위치를 만든 그가 너무 귀여워서- 하지만 웃긴건 마지막 씬쯤에서 대현의 이 대사. "지현이는 빵껍데기를 자른 내 샌드위치를 보고 날 선택했대.. 난 그 날만 그렇게 빵을 잘랐는데...." 나로선 저 대사가 은근한 충격이었다. 어쩌면 지현은 샌..

리뷰 200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