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사진 292

[폴라로이드] 오클랜드 하버에서

(* 2007년 11월 18일의 일기)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작년 이맘 때였을거야. 뉴질랜드는 이맘 때부터 날씨가 완저-언 환상적이지. 봄 그리고 여름.. 프리타임 땐 하버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이 곳에서,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는 것이 낙이었어. 우리집이 바로 하버 앞이었거든!!!!!!!!!!!!!!! 저 사진 속 날엔 룸메이트 Wendy와 함께 공부거리를 들고 나가서 책도 보고 사진도 찍고.. 참 즐거웠던 하루였지 :) 그러고 놀고 있는데, Ardy가 점심 먹자고 불러서, 다 함께 맛있는 것을 먹었지. 히 그는 때로 마치 아빠같다며, 둘이서 머릴 맞대고 킥킥댔던 그 날.. :)

중국 무협의 무대 소림사의 무술공연! (중국 정주,낙양 패키지여행)

여행자들은 중국의 정주와 낙양 지역을 묶어 주로 여행하는데, 이 때 가장 솔깃하는 관광명소는 아마도 '소림사'일 것이다. 정주나 낙양이라는 지명은 생소하더라도 '소림사'는 누구든 한번 쯤은 들어봤을테니까. 무협 소설과 영화 등에 숱하게 등장해 온 그 곳, 삼국지의 그 곳, 소림사! 그 소림사에 다녀왔다 :) (이번 편은 소림사의 무술공연 관람 이야기 입니다.) 소림사로 향하는 입구 쯤, 거대한 돌문을 지난다. 소림사에 다왔을 때, 가이드 분께서.. 무술공연이 2시에 시작하니 열심히 달려서 2시 전에 꼭 공연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시간대별로 있는 공연시간이지만.. 한번 지나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하니깐, 시간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지침! 그래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열심히 걸었다. 하지만 대..

세계여행/China 2011.03.16

spinner. 인생이 손바닥 위에 있다고 자만하는 순간, 반전은 일어난다.

내 인생이 내 손바닥 위에 있다고 자만하는 순간, 반전은 일어난다. 원수가 천사가 되고, 내 편은 적이 된다. 내 일이 남 일이 되고, 그 껍데기만 내 몫이다. 진실은 거짓이 되고, 사실은 허상으로 남는다. 이 모든 것이 한순간이다. 부질없게도. photo : spinner 360 + red scale film , iamjulie photograpy

싱가포르의 별미, 칠리크랩! 매콤달콤 게요리 시푸드

우연찮게도 친한 친구들이 모두 싱가포르에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 싱가포르는 여성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인 것인가! :) 여행 전, 그 친구들에게 싱가포르에 대하여 물었을 때, 그녀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외쳤다. " 칠 리 크 랩 ! " 과연 '칠리크랩'이 무엇이길래 그녀들을 이렇게 환호하게 만들었을까... 워낙에 또 음식에 대한 집념이 강한지라, 칠리크랩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친구 L양은 심지어 이렇게 말했다. "싱가폴의 칠리크랩과 클락키를 한국에 들고 오고 싶어!" 라고. '칠리크랩'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은 클락키 근방인 보드키 부근에 무수히 펼쳐져 있다. 클락키를 슬슬 산책하다가 보드키까지 걸어가도 좋은 듯 :) 낮에 가니 보드키 건물의 강렬한 색채감이 매력있게 다가왔..

싱가포르의 낭만, 싱가폴 플라이어 (세계최대크기 대관람차) Singapore Flyer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는 어디에 있을까? 바로 싱가폴에 있다! 싱가포르를 더욱 매력있는 도시로 만들어 주는 싱가포르의 꽃과 같은 존재. "싱가포르 플라이어 (Singarpore Flyer)" 비행기가 랜딩하는 순간에서부터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눈에 띄었다.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빌딩들 사이로.. 동그랗게 빛나는 커다란 대관람차. 지상에서부터 165m. 그 크기에서 오는 존재감이 상당히 강렬하다. 싱가포르 플라이어에 탑승하기 위해 티켓을 사고.. 대관람차를 타러 간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한국어 사이트 http://www.singaporeflyer.com/kr 운영 시간 : 08:30~22:30 (티켓판매 시간 : 08:00~22:00) 티켓 가격 : 성인 29.50 싱가포르달러 / 어린이 20.65 싱가..

중국 정주,낙양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포토스케치 prologue

2, 3월의 사이를 중국 정주와 낙양에서 잇고 돌아왔다. 하나투어 스티커 멤버들과 겟어바웃 멤버들, 그리고 이벤트로 선정된 멤버들과 함께 :) 인솔자 분들까지 총 22명의 거대인원~후아~~!!! 원래 알던 분들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분들도 있었고.. 좋은 인연들과 함께 해서 참 행복했던 단체 여행이었던 듯!!!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아~~ 특히 숙소에서는 들뜬 마음에.. 막 수련회내지는 극기(?)훈련하러 온 기분이었다. 어릴 적 기분 내기...ㅎㅎ 중국 하남성 낙양에서 남쪽으로 14km 부근에 있는 "용문석굴" 거대한 석회암 돌산에 깨알같이..석굴이 군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대륙의 위대함이란...!!! 중국은 정말 크다. 뭐든지...크고 많고.. 강건너편에서 보이는 용문석굴의 여러 불상들..

세계여행/China 2011.03.05

후지필름 X100, 기다려온 명품 클래식 카메라 +_+

'사진기' 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디지털카메라. 후지필름 X100 이 카메라의 출시를 얼마나 손꼽아 기다려왔던가!!!!!! 이제 머지 않았다. 카운트 다운...두둥두둥...두둥!!! 2011년 3월 16일 발매 예정! 출시가 : 1,598,000원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그만큼 훌륭하고 멋진 잘 만든 명품카메라고, 그래서 X100의 타겟도 사진생활을 정말 사랑하는 유저, 고급단계의 유저라고..한다. 오랫동안 한 카메라와 함께 사진생활을 할 사람을 위한! 카메라 X100. X100은 한달 후면 퇴물이 되는 그런 평범한 카메라와는 다르다규!! 명.품.카메라란 말이죠. 한대, 한대 사람이 꼼꼼히 검수하고 내보낸다규요! 공장에서 막 찍어내는 그런 카메라와는 차원이 틀리다규요! :) 출시를 앞두..

로모그래피 Diana F+ 다이아나 F+ 판다 에디션

로모그래피 다이아나 F+ 판다 에디션이 내게 왔다. 홍콩에서 다이아나 월드투어의 첫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Diana F+ Hong Meow Edition. 카메라 여기저기에 귀염둥이 판다녀석이 있다 :) 블랙앤화이트바디에 초록색 스트랩 포인트!! 상큼상큼. 120mm 중형필름을 사용하는 다이아나 F+ 확장팩을 끼우면...35mm 필름도 사용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다이아나 F+ 카메라 뒤에 있는 검정색..물체가 확장팩. 로모그래피 필름 120mm 감도 400짜리를 끼우려고 열어봤다. Analogue love ♡ 라고 적혀있네. 완전 귀엽다!!! 중형필름 사용하는 로모그래피 카메라는 처음이라서...떨린다. 두근두근. 앞으로 어떤 사진을 담게 될까 :) 빨리 담고 현상해보고 싶은 마음에 또 설레인다..

LOMO LC-A+ : 부암동 백사실계곡에 묻은 내 청춘의 한 페이지

▼ all photos : LOMO LC-A+ , lomography film 400 , 6 feb. 2011 서울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가장 서울스럽지 않은 동네는 아마 부암동일 것이다. 내가 이 보석같은 부암동의 존재를 처음 안 것은 몇해 전의 일이다. 처음 알고서는 꽁꽁 숨겨놓고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던 곳. 이곳의 부산스럽지 않은 느낌이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드는 가게들도 꽁꽁 숨겨놓고만 싶었다. 정말 좋은 것은 소개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란 인간의 깜찍한 과욕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부암동의 첫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그 후로 갈 때마다 조심스러워진다. 행여나 그 기억이 바래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바이크에 몸을 싣고 이른 아침 공기 속을 달리던, 내 청춘의 한 페이지가 그 곳에 있다. LO..

싱가포르(Singapore) 프롤로그. 포토스케치.

2011년 2월 15일~20일..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8명이 함께한 이번 여행 :) 4.6초처럼 빨리 지나버린 소중한 시간들.. 아쉬운 마음. 기억하고 싶은 마음. 그리울 마음.. 좋은 사람과의 여행은 언제나 그렇다. 생각했던 것보다 매력적인 싱가포르~ 서울보다도 작다는 싱가포르에 이토록 다양한 매력이 숨어있을 줄이야! 특히나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야경에 매일 밤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대관람차 '싱가폴 플라이어' 그곳에서 본 싱가폴 야경은...일행이 모두 입을 모아 세계 최고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우리 일행은 세계방방곳곳 안 다녀본 곳이 없는 사람들이라 그 신빙성은 100% 30분이 그토록 짧게 느껴진 것 또한 처음이었다. 센토사 섬에서 즐긴 엑티비티 중 하나. Luge!..

[일본] 택연 수지 키스신 대관람차♡ 나고야 선샤인사카에 대관람차 Sunshine Sakae in NAGOYA

어제 방영한 드림하이 10화에 나온!!! 진국(2pm 택연)&혜미(missA 수지) 키스신의 장소!!+_+ 지난 주 9화에서 나온 10화 예고편에서..관람차가 나오길래, 낯이 익다 했더니만! 나고야에서 본 관람차였다. 나고야 사카에역 바로 근처에 있는 "나고야 썬샤인사카에" 엄청나게 커다란 대관람차가 건물에 딱 붙어 있는 모습이 신기했던 기억이..+_+ 멀리서도 한눈에 보인다. 선샤인사카에 건물 3층에 대관람차(sky boat)가 있다.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나고야 여행 사진첩을 열어서 샤샤샥 포스팅 중..^^ 개인적으로 관람차를 완전 무서워해서..ㅠㅠ 관람차는 타지 않고 왔는데, 드라마에서 저렇게 예쁘게 나오는 것을 보니! 타고 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 진국&혜미의 키스를 목격하고만....

세계여행/Japan 2011.02.08

오사카 이케아 쇼룸, 실용적인 인테리어 브랜드 IKEA 사진 (1)

작년(2010년)에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이케아(IKEA) 매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이케아 매장내 쇼룸 사진만 쭉 나열하겠습니다~^0^ 인테리어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도움이 되길. 쇼룸을 보고.. 마음에 드는 물품 번호를 적어서 나중에 한꺼번에 사는 스타일이예요~ 등도 참 예쁘고.. 테이블도 깔끔하고 좋은듯~ 실용적인 정사각형 미니 테이블.. 999엔!! 완소..^^ 핑크색 의자는 1,690엔 저기 초록색 1인용 쇼파 이쁜듯..^^ 29,900엔이네요. 제품명은 karlstad.. 오른쪽의 회색 쇼파는 49,900엔. 침대 위에 등이 너무 이뻐서.. 사왔어요. 헤헤. 환율적용해서 오만원정도 했던 듯? 국내에선 보니깐...8~9만원에 팔더라구요. 아이방~이층침대..^^ 나무재질의 변기받침..

세계여행/Japan 2011.02.05

친구들과 스키장 고고고~♬ 대명비발디리조트 (펜탁스 k-r)

ㅋ 2010-11 시즌엔 대명비발디에 시즌권을 끊은 관계로...틈나는대로 보딩을 하러 갔다. 친구들은 모두 직장인이고 나 혼자 프리랜서다보니... 평일에 혼자 간적이 반이 넘는 듯. 혼자가도 재밌는 스키장이지만! 그래도 스키장은 뭐니뭐니해도!! 여럿이 북적이며 갈 때가 가장 재밌다. 스키장 갈 땐 카메라는 잘 안들고가지만.. 이 날은 친구들과 스키장으로 MT를 간 날이라!!! 열심히 친구들 모습을 담아봤다 :) 나의 핫핑크! 펜탁스 k-r은 하얀 설원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더군요!! 스키장과 완전 환상 궁합...+_+ 이 날 내가 담당한(?) 초급 보더들... 뭐 나도 수준급의 실력은 못되지만... 그래도 손꼽히는 횟수의 보더들에 비해서는 좀 나아서 ㅎㅎ 게다가 이 날은 2명의 신입보더도 있었다. 두둥...

리뷰 2011.02.04

겨울에도 제주도엔 유채꽃이! 노란 유채꽃 물결

겨울의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따듯하지 않을까? 이 날은 서울에 눈보라 한파가 몰아치던 날이었다.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 과연 바람이 많은 제주도다. 제주도에 가면서 겨울이다 보니..유채꽃은 기대도 안했는데, 차를 타고 가다보니 왠 유채꽃 밭이!!!! 내려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아주머니가 등장하시며...돈을 내면 찍을 수 있다고 하셨다...허걱.. 인당 천원이었던가^^; 그래도 뭐..찍자해서 지불하고 찍었다. 이런 겨울에 이렇게 꽃밭을 가꾸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닐테니..^^; 잠시나마 왠지 봄이 온듯한 느낌~ 유채꽃밭은 정말 눈부시다. 유채꽃 밭에서 친구들과 한참동안 사진을 찍고 놀았다^-^ 헤헹. 겨울 제주도도 참 좋네요~ 꽃밭도..

사진 2011.01.13

친구들과 연말파티 ♥ 굿바이 2010년! (with 펜탁스 k-r)

어느새 십년이 흘렀다. 2010년, 만난지 꼭 10년 되는 해. 진명여고 1학년 12반, 말괄량이 여고생이던 우리가 어느덧 이십대 후반이다. 몇년째 계속 되온 우리들의 우정만큼, 우리들의 연말파티~도 계속 되고 있다. 연말파티 히스토리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봐주세요 :) 2010/01/03 - [느낌 담은 사진] - 우리들의 연말파티 히스토리! 아홉이 함께면 언제나 열일곱 소녀 올해도 아홉명이서 겨우겨우 모였다. 다들 바쁜 사회인인지라 아홉이 한자리에 모이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날짜도 겨우겨우 맞춘 것이 12월 마지막 주. 아홉이 다 모인 시간은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다. 친구들이 다 모이기 전에 우리는 게임을 하거나..사진을 찍고 수다에 푹 빠져든다. 빠질 수 없는 컷..^^ 위에서 촬영한 흑백 ..

사진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