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배낭여행 4

줄리만의 짐싸기 노하우!

 요즘 짐싸는 일이 부쩍 많아진 줄리, 짐싸기 선수가 되어버렸어요. 하하하. 그래도 짐을 쌀 때마다 뭔가 빠진 것 같은 허전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가봐요.^^ 줄리의 짐 가방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쨘! 카메라 (필름, 메모리카드, 배터리, 충전기, 리더기 혹은 연결잭), 노트북 (충전기 등), 휴대폰, 070인터넷전화, 전원변환코드, 멀티코드, 외장하드 머리끈, 핀, 콘택트렌즈용품, 세면도구(수건,샴푸린스,바디샴푸,칫솔치약), 비상약(감기,진통제,소화제), 데오드란트, 선크림, 화장품, 선글라스, 패드, 지퍼락, 비닐봉투, 철사 옷걸이, 자물쇠, 일기장, 펜, 지퍼백, 여벌옷, 속옷, 스타킹, 레깅스, 양말, 잠옷, 쪼리 여권, 여권사본, 신용카드, 체크카드, 돈 우와 많다. 줄리의 짐은 언제..

리뷰 2009.06.11

Film: 피렌체의 심장을 흐르는 아르노 강 풍경

 이탈리아는 모든 도시들이 박물관이고 문화유산이고 하겠지만은 피렌체는 유독 그런 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문화재 복원사업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웅장한 규모의 두오모가 도시 전체를 압도한다. 또 영화,책으로 인기를 얻은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기도한..피렌체. 피렌체에 가기전에 베네치아에 있을 때 일이다. 피렌체에서 온 친구를 알게 되었다.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는 나에게 그 친구가 말하기를 이곳도 물론 아름답지만은 피렌체에와서 아르노강을 본다면 또 그 매력에 빠져 놀라게 될 것이라고- 아르노 강가에서 해질 무렵에 와인한잔을 마시면 이 세상 그 곳보다 더 좋을 곳이 없을 것 같은 기분이라는 그녀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그리고 그녀의 말은 아르노 강을 만났을 때 바로 이해할 ..

체코 #02. 프라하 야경 간보기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데 버스, 지하철을 타고 열심히 가다가 루시가 물었다. 야경을 보고 집에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물론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지 않아서 추웠지만 ㅠ_ㅠ (수화물이 분실되어서 입을 옷이 없었...ㅠ_ㅠ) 야경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여행객의 심정이었다. 후후. 그래서 열심히 하나 남은 트렁크를 끌고서 야경을 보러 루시를 따라갔다. 프라하의 지하철은 좌석이 기차처럼 생겼다. 그리고 노선이 단순해서 좋았다^^; 그리고 전편에서도 말했듯 버스는 불편했다. 하지만 마음씨 좋은 버스기사 아저씨를 만나서 원래 노선이 아닌데도 태워다 주셨다. 한마디로 버스모양새를 한 택시를 탄 셈이되었다. 다행이야. 그 분 아니었으면 우리 야밤에 방황하느라 고생할뻔했지. 버스 아저씨께서..

세계여행/Europe 2009.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