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웹사이트를 갖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01년 여름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였을 것이다. 그 동기부여가 된 것은, 그 당시 사모했던 모 연예인의 사이트를 만들고 싶던 순수한 열정(?)이었다. 그리고 그 열정을 나의 개인적인 공간을 웹상에 갖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어졌고 이듬해인 2002년 겨울 나는 iamjulie.com 이라는 나만의 닷컴 주소를 갖게 되었다. 그 뿌듯함이란 뭘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때는 지금처럼 미니홈피나 블로그로 누구나 웹상에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던 시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그럴 수는 있는 시기였긴 했지만 지금처럼 보편화되지는 않은 때였다. 그 때 내가 웹사이트를 택한 것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 대신에 유니크한 무언가를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