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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저장소

한국맛집 92

[홍대/카페] 딩동, dingdong 여행 카페

cafe. d i n g d o n g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에 너희를 데리고 갈께!" 라며 친구가 데이트 신청을 해왔다. 가장 좋아하는 카페라면서 찾아가기 힘드니 꼭 만나서 가야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 아니라 그럴 법도 하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카페였다. 카페 문을 들어서며 친구가 말했다. 자신의 제2의 집과 같은 곳이라고- 카페 주인장님께서 듣는다면 굉장히 기쁠 그런 문장이었다. 서둘러 들어가 앉았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된 테이블이 있었고 다락방처엄 되어있는 공간도 있었다. 정말 집같구나 +_+ 가격대는 보통 홍대 지역의 카페 수준. 우리는 음료 3개를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음식도 시켜먹던데 맛있어보였다. +_+ 샌드위치! ..

한국맛집 2009.01.14

[압구정/맛집] 오늘 점심은! 보리밥 부페

음식값이 비~싼 강남일대에서 그것도 압구정 한복판에!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간판이 아주 인상적인 곳, 큰마루 반찬 편식 안하는 채식을 즐기는 분이라면 가볼만 한 것같다. 점심 때에 7,000원에 보리밥 부페가 제공된다. 무려 25가지 음식이란다. 정말 7,000원 맞아? 하며 조심스레 반찬과 밥을 왕창 날라다 시원하게 해치워버렸다. 각종 반찬들과 양념들과 채소와 나물과...국수 디저트...다양하기도 나름 다양하다. 겨울인데 봄향기 나는 나물들은 먹었더니 왠지 모를 봄처녀가 벌써 되기라도 한 기분 :) 이렇~게 한상 다리 휘어지게 펼쳐놓고 오붓하게 친구와 즐거운 점심 한때를 보냈다. 후식도 든든히 챙겨먹고 7,000원 딱 계산하고 나오니 기분 완전 좋음~호호 안에 방으로 된 자리도 있어서 ..

한국맛집 2009.01.14

[홍대/카페] art cafe 샴, siam

크림치즈베이글이 맛있는 카페 샴에 갔다. 그 외에 요거트음료와 커피를 주문. 모든 메뉴에 크래커를 서비스 해준신다. 샴은 다른 음식들도 서비스하는데 맛이 좋아서 다른 테이블에서는 한참 식사 중인 분들이 많았다. 맛있는 냄새가 송송 풍겨와 나의 식탐을 자극했으나 이미 성대한 저녁식사를 하고 온 후라 참아야만 했다. OTL 샌드위치, 소세지, 떡볶이, 볶음밥, 주먹밥, 카나페, 라면,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샴은 전시회(혹은 공연)들이 항상 열리는 아트카페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곳.. 대관료도 없다. 플랜카드가 걸리게 되어 그 비용으로 2만원을 내면 ok. 나도 언젠가 전시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참 ..

한국맛집 2008.12.31

[홍대/카페] 찰리 브라운 카페

http://www.charliebrowncafe.net/ 크리스마스에 어딜갈까하다가 찰리브라운 카페엘 갔다. 크리스마스라고 엽서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았다. 주문 수량 만큼 엽서를 고를 수 있는 :) 한 삼십여개의 엽서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말하면 준다. 나는 아래의 두가지를 골랐다. 기분 좋은 이벤트 ! 주문은 쁘띠 티라미스와 아이스 로얄밀크티, 그리고 브라운 커피를 시켰다. 각 5,000원 5,200원 3,500원. 아담한 사이즈의 귀여운 포장이 되있는 티라미스~ 너무 깜찍해서 건들지를 못하고 한참을 쳐다보다가 한입 맛을 본 순간,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어서 단숨에 먹어치웠다. 브라운 커피는 그냥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라고 보면 될 듯. 쿠폰을 발급받았다. 9번 먹으면 10번째는 공짜로 먹을 수..

한국맛집 2008.12.29

[홍대/맛집] 옐로우 후쿠오카, Yellow Fukuoka

홍대 앞의 옐로우 후쿠오카. 정통 일본식 카레와 수제 돈까스가 맛있다. + 옐로우 후쿠오카 가는 방법 홍대 수노래방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베스트올 편의점이 나오기전 건물 2층. 일본을 연상시키는 소품이 즐비했다. 특히 만화책이 한가득 구비되어 있어 음식이 나오기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다리기에 딱 좋았다 :) 천장에도 무언가들이 가득 가득 +_+ 무엇을 시킬까 고민고민하다가 카레 전문점이니까 카레 고고싱. 일본 특유의 나무 수저 세트가 귀여웠다. 후후 고로케 카레가 나왔다. 6,000원. 카레 소스는 따로 담겨 나오니깐 뿌려먹으면 ok. 바삭바삭한 고로케와 달달하면서 적당한 커리향이 있는 일본식 카레소스에 밥을 샥샥 비벼먹으니 환상+_+ 맛있는 한끼 식사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즐거운 옐로우 후..

한국맛집 2008.12.06

[홍대/카페] 카페플랫, Cafe Flat

유럽에 다녀오는 동안 홍대 여기저기에 신생카페들이 생겨났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테이블이 넓어보이는 카페 플랫에 다녀왔다. + 카페 플랫 가는 방법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나와서 뒤를 돌아 그 길 따라 쭉 걷다보면 한국할인마트가 나온다. 그 마트 모퉁이를 돌아 오른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다 보면 카페 플랫이 보인다. 깔끔하게 그렇지만 다채롭게 여기저기 카페지기님의 센스가 묻어나는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테이블 크기가 정당하여 여럿이와도 괜찮을 법하다. 날씨가 춥지 않은 계절에는 테라스에서 있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몹시 추운 겨울이라는 점. 그리하여 창가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무선인터넷도 잘되어서 작업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이다. 오픈시간은 평일 11~22:30, 토요일 14~2..

한국맛집 2008.12.05

[목동/카페] 맛있는 파파로티의 번 (Pappa Roti, Burn)

요즘 즐겨먹고 있는 파파로티의 번과 밀크티, 사진의 좌측이 밀크티이고 우측은 커피다. 얼마전 친구의 소개로 접하게 된 번. 왜 이 맛있는걸 여태 모르고 있었을까 하고 진심으로 땅을 쳤다는 후문이. 체인점인듯한데 내가 간 곳은 목동, 오목교역 근처의 파라곤 건물 1층에 있는 곳이었다.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이다. 너무너무 맛있다. ㅠ_ㅠ 어헝 윗부분은 모카빵 맛이고 속안은 부드러운 버터가 사르르 녹아있는 고소한 맛. 보기만 해도 군침이 입안 한가득 맴돈다. 번은 2,000원이고 밀크티는 2,500원이었던듯. 핫초코도 파는데 무지무지 강력한 다크 초콜릿이 잔뜩 녹아있는 맛이다. 커피는 향긋함. :) 파파로티, 로티보이...등등 에서 맛볼 수 있는 번!! 너무 사랑해용♡

한국맛집 2008.12.04

[홍대/맛집] 빤나꼬따 (PANNA COTTA) 이탈리안 레스토랑

무언가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길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들끼리 쓰는 말로 '개척'한다고도 하는데 이 날 개척하게 된 이탈리안레스토랑이 있었다. 이름도 특이했다. 이탈리아어로 '빤나꼬따'라는 곳이었는데 뜻은 이태리의 디저트 이름이라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레스토랑 사이트를 발견하곤 찾아갔다. 사이트 (싸이월드클럽 club.cyworld.com/pannacotta )에서 사전 예약을 할시에 10%할인이 가능하므로 참고할 것! 여하튼 찾아가봤다. 위치는 찾기 쉬웠다. 늘 지나다니는 곳에 있었는데 깊숙한 골목길이라서 보지 못했던 것 뿐이었다. 얼마전에 (7월경) 새롭게 오픈을 한 빤나꼬따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투명한 테라스 형식의 문이 등장했다. 메뉴가 적힌 보드도 옆에 ..

한국맛집 2008.08.14

[홍대/카페] 작업실

작업하기 좋은 카페라서 작업실이라 이름 지은걸까? 컴퓨터로 하는 일을 많이 하는 나는 집에서 주로 작업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굉장히 답답할 때가 많다. 그래서 랩탑을 들고 밖으로 나와하기를 즐기는 편. 작업실은 작업하기에 무난한 카페인 것 같다.ㅋ 무선인터넷도 잡히고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바형식.. 더워서 요즘엔 찬 음료만 먹는 편이다. 위장병으로 인해 커피를 끊으려고 노력중이므로 딸기 쉐이크를 주문했다. (아래 좌측사진) 가격은 얼마였더라..6천원쯤 했던 듯. 그리고 아래 우측은 아이스티입니다. :) 음료를 주문하면 과자가 나온다. 딸기잼과 크림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히히 작업실에는 책이 꽤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혼자 사색을 즐기며 독서모드를 하기에도 딱 좋은 듯하다. 신간을 계속 구비 하신..

한국맛집 2008.08.13

[홍대/카페] 필라멘트

홍대에 위치한, 어찌보면 합정역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 '필라멘트' 또 갔다. 크크크 필라멘트에 대한 자세한 첫번째 리뷰는 이 컬럼 참조하세요 :) http://hykim.tistory.com/97 맛있는 녹차 빙수 +_+ 여름에 더위 식히는데는 역시 빙수가 최고다! 잘 갈린 얼음위로 탑처럼 올려진 녹차아이스크림 덩어리들. 아래에는 팥과 다양한 고물들이 깔려있다. +_+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음 흐흐 분위기.. 필라멘트는 혼자 온 사람들도 무난하게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빼내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 같다. 이전 컬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넓직한 테이블이 있어서 좋고 바 형식으로 나란히 연인끼리 와서 앉음 좋을 법한 테이블도 있어서 좋음! 아래 사진에..

한국맛집 2008.08.08

[홍대/카페] 버터컵 (BUTTER CUP)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생 카페, '버터컵'은 홍대에 위치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구성에 쌕쌕하고 강렬한 색감이 눈에 확 띄는 곳. 홍대 앞 치고는 조금 외진 곳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다니다가 발견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물어물어서라도 찾아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버터컵이라는 곳의 존재를 알고는 찾아가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친절하게 위치를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헤헤 카페 밖에는 스쿠터와 해변에 있을 법한 비치용 의자, 테이블 등이 데코 되어있어 무슨 셋트장에라도 온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1/3정도 지하에 위치해 있어 창문밖 세상이 묘하게 보인다. 약간 아래의 시선에서 창밖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 새롭다. 은은한 조명이 나..

한국맛집 2008.08.01

[종로/밥집] 팥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종로3가에 피카디리 극장 쪽에 있는 맛집. "종로 바지락 칼국수" 적당한 크기의 실내.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덕분에 뭔가 더 깨끗해보이는 효과. 이 곳을 알게된건 지난 겨울이었다. 맛있는 팥칼국수 집이 있다는 말에 쫄래쫄래 친구를 따라나섰던 어느 겨울 날이었지. 겨울철 별미라고 되어있길래 겨울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여름에도 있었다. 감격 +_+ 친구 넷이서 파전, 팥칼국수,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다. 팥칼국수를 주문하면 아주머니께서 달게 해주냐고 물어보신다. 적당히 취향에 따라 말하면 될 듯. 파전이 먼저 나왔다. 바삭하게 부쳐진 파전. 송송 박혀있는 새우와 오징어들이 사랑스럽다. 정말 맛있다. ㅠ_ㅠ 라고 외치며 먹고 있는데 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가 등장했다. 파전을 마저 해치..

한국맛집 2008.08.01

[홍대/카페] FILAMENT(필라멘트)

홍대 앞, Filament 라는 카페에 갔다. 이미 배는 채운 후라 그저 달달하고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그러한 메뉴가 있나 우선 확인을 했다. 케익류라던지 그러한 것들? 게다가 이 날은 친구의 생일 다음 날이라 우리는 케익이 꼭 필요했다. 하하 밖에 있던 메뉴에 마침 그러한 것들이 있어서 낼름 들어간 우리들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조명 색. 꽤 널찍한 실내. 개성을 뽐내고 있는 소품들. 특히 '나 멋져요' 라고 말을 하는 듯한 의자들이 잔뜩 있었다. 이런 풍이 요즘 시대 카페 트렌드임이 분명한 것 같다. 왠만히 신경썼다 싶은 카페엔 저렇게 생긴 의자들이 있으니까는- 아무튼 나도 하나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은 충동 100%. 하지만 비쌀 것이 분명하므로 그저 이런 카페에 와서 잠시나마 ..

한국맛집 2008.07.25

[남대문/밥집] 인정 넘치는 시장의 '칼국수'

비 오던 지난 수요일, 남대문 시장에 카메라 렌즈 때문에 볼 일이 있어서 갔었다. 회현역을 나와서 디카 상가인 굿앤굿까지 가다보면 즐비한 먹거리들에 눈이 항~상 팽팽 돌아간다. @_@ 빨리 볼 일보고 와서 먹어야지! 하고 다짐하게 만드는 음식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시장'을 주제로 동시를 지은 적이 있다. 그 당시 꽤 큰 상을 수상해 전시회까지 했었는데 자세히는 기억 나지 않고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 같다. '시장은 시장은 욕심쟁이, 그 많은 물건을 혼자 다 갖고 있으니까' 뭐 이런 류의 구절?이었던 것 같다. 하하.. :D 아무튼 내게 시장은 항상 흥미로운 곳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도 가장 흥미진진한 곳은 단연코 시장이다. +_+ 삶이 생동하는 곳. 시장에 오니 시장하군요! 시장 길에 쭉..

한국맛집 2008.07.25

[홍대/밥집] 일본식 교자전문점, 고엔(GOEN)

손바닥만하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의 밥집. '고엔' 하지만 그렇기에 '일본식 음식점'에 더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간판을 비롯한 가게 겉모습 어디에서도 한글은 찾아 볼 수 없어서 일본어에 대한 지식 수준이 낮은 내겐 이 곳은 뭐하는 곳인지 처음에 짐작하기 어려웠던 곳이다. 하지만 조그만한 창문으로 슬쩍 들여다보니 뭔가 밥을 파는 것 가고 또 그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별 생각없이 일단 문안으로 발을 디딛었다. 그래서 꾸미기가 중요하다니까는-! 약간 반지하식인 가게인데도 전혀 지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도록 산뜻한 구조와 재질을 선택한 것 같다. "여기 뭐 팔아요?" 라고 난데 없이 문을 열고 묻는 나에게 종업원은 다소 조용하게 손을 천장쪽으로 향하며 말했다..

한국맛집 2008.07.24

[홍대/카페] Page.A

블랜뉴! 카페. 홍대라는 지역구의 카페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홍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그 기세가 합정역 근처에까지 이르러 그 곳에 또 다른 카페 골목이 형성된지도 역시 이미 오래 전 일이다. 얼마 전 그 홍대라고 이름하기도 합정이라 이름하기도 뭐한 그 카페 골목에 (합정이 가깝긴 하다) 새 카페가 등장 했다. 두둥- 비오던 일요일 늦은 오후, 친구들과 어딜갈까 헤매이다 새로 생긴 그그그그 카페로 그 곳으로 낙찰! 이름하여 페이지.에이[Page.A] 캐피탈 에이는 무슨 뜻인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여하튼 초록색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비가 오는 바람에 귀차니즘으로 전체 샷을 찍지는 못했지만은 대략 설명하자면 1층에 위치한 오픈형의 카페...(너무 대략인가) 겨울이 오면 지금은 활짝 활짝 열어제친 벽과..

한국맛집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