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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①] 낯선 땅 호주에 도착하다

20 July. 2006 / 07:30am 호주, 시드니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최종목적지는 뉴질랜드지만 콴타스 항공을 이용해 스탑오버비로 5만원을 더 내고 호주에 8일동안 머무르는 것을 선택했지. 시드니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머무르고 있는 친한 친구인 정아가 보고싶기도 했고 호주에 들르고 싶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도 이 선택은 굿초이스였던 것 같다. 중간에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서 경유했던 것을 포함해서 총 18시간의 비행. (위 사진은 나리타공항에서 콴타스 항공으로 경유하기 전의 내가 탄 비행기) 긴여정 중에 알게 된 은아와 대훈오빠. 반가웠고 즐거웠고 짐 들어주고 그런거 정말 고맙다! (아래 사진은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가는 공항버스) 여행의 즐거운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 시간속에 닿게 되는 인연들..

세계여행/Austraila 2007.12.19 (2)

[출발전] 내 인생의 광복절

19 July. 2006 (pm12:30). Qantas airline. 정말 그토록 기다리던 순간이 아닌가. 11개월전에 받아 놓은 NewZealand working holiday visa. 3개월전에 예약했던 비행기티켓. 혼자 외국으로 가는게 처음은 아니지만 그때랑 지금은 좀 다르다. 아니, 많이 다르다. 이미 경제적으로 독립한지는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지만 진정. 완전한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되는 내 인생의 광복절. 2006년 7월 19일, 이 날을. 아마 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어디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르는 알 수 없는 시간으로 나는 이렇게 뛰어 든다. 긍정의 힘을 믿으니까. 나를 믿으니까. 저 이제 곧 갑니다. 어쩌면 외로울지 모를 어쩌면 고생일지 모를 타국으..

프로메테우스에게 긍정을 선물한다

2006.03.12 12:20 Julie's Diary # 신들이 진흙으로 인간과 짐승을 빚을 때, 에피메테우스는 이들에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재주를 한 가지씩 나누어 주는 일을 맡았다. 그러나 깨달음이 늦고 충동적인 탓에 계획성 없이 짐승들에게 재주를 나누어 주어 인간의 차례가 되었을 때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프로메테우스는 동생의 잘못으로 인간이 짐승들의 위협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자 신들로부터 불과 지혜를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 ##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프로메테우스는 '먼저 생각하는 사람' 앞을 보고 앞을 생각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 먼저 아는 자. 에피메테우스는 '나중에 생각하는 사람' 뒤를 보고 뒤를 생각하고 과거를 후회하는 사람. 나중에야 아는 자. 나는 프로메테..

일상 2007.12.18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잃을까봐 두려운 사람

2006.03.08 16:28 Julie's Diary 결국 신동엽은 "나랑 결혼해 줘서 너무 고맙다. 결혼이 뭘까, 사랑이 뭘까 또 당신이 내게 어떤 존재일까 많이 생각했는데 잃을까봐 두려운 사람이 생겼다"며 "평생 (당신을)잃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공개 프로포즈했다. 멋진말이다. 잃을까봐 두려운 사람. 내가 좋아하는 영화 "내남자의로맨스"에서 남자주인공이 했던 말도 저와 비슷했지- 다영 소훈씨, 나 때문에 흔들려본적은 없어요? 단 한번도? 소훈 무서워서요. 다영 현주씨가요? 소훈 아니요. 현주를 잃을까봐요. 혼자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봤던 영화. 나중에 남자친구와 권태기에 들어섰을 즈음. 혹은 위기상황이 올때쯤?ㅋ 다시 한번 함께 봐야겠다-라고 생각한 영화였다^^ "내 남자의 로맨스"

리뷰 2007.12.18

비창

2006.02.16 04:34 비ː창(悲愴) [명사][하다형 형용사] 마음이 몹시 슬픔. 2악장. 대체로 잔잔하지만 어딘가 너무 슬픈 멜로디 동시에 너무 편안한-곡조 피아노 연주곡을 매우 좋아한다 새벽에 듣는. 베토벤이 청력을 잃고나서 만들었다는 곡 '비창' 그래서 이렇게 슬프게 들리는걸까; 늘 느끼지만.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상상만으로 이런 곡을 써내려갔다는게. 자신이 기억하는 음색으로만 오로지 그 기억에만 의존해서 이렇게 생각해낸거잖아. 계속계속- 그러고보면 기억이란. 참 대단한 능력이야...

일상 2007.12.18

[책]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 죽음 또한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리뷰 2007.12.18

[영화] 중경삼림

사실 한 사람을 이해한다 해도 그게 다는 아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니까.. 오늘은 파인애플을 좋아하던 사람이, 내일은 다른걸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간상 어제 옛 영화 '중경삼림'을 보았다. 광화문의 스폰지하우스에서 개봉한덕에 '중경삼림'을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임청하씨의 대사가 그대로 마음 속에 박혀 들어와 잊혀지지가 않는다. 에피소드 1편은 두려움이라면 2편은 그 것을 극복한 것이라고 봐야할까? 2편의 1년 후 항공권은 어쩌면 서로에 대한 시험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오늘 파인애플을 좋아하던 사람이 내일은 다른걸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1년 후라고 누가 알 수 있을까.. 모르겠어. 아무리 두렵다한들..

리뷰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