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호주 13

Lomo LC-A+, 카푸치노 스트리트

호주의 서쪽 지역, 서호주의 프리맨틀이라는 도시에는 카푸치노 스트리트 라는 거리가 있다. 노천카페가 거리에 줄줄이 이어져 있는 말 그대로 커피의 거리! 카푸치노 스트리트!! 셀 수 없이 (정말 많다!!) 많은 카페 중에 DOME 카페에 들어갔다. 서호주에만 있는 DOME 이라는 카페 브랜드.. 서호주에는 스타벅스는 없고 DOME 뿐이다. DOME에서는 "화이트 플랫"을 먹어봐야 한단다. 그래서 먹어봤다. 거리 이름 탓에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은 기분. 카푸치노 스트리트에서 2012년 2월. 로모 LC-A+ 레드스케일 필름으로 찍었다 :) 유효기간이 지난 필름이라 그런가 ㅠㅠ 엄청 어둡고 노이즈 대박~~~ 아쉬워 ㅠㅠㅠㅠ

유호종 개인전. 광화랑. 호주 사진전 <There is nothing like Australia> 전시 소개~^^

유호종 개인전!소식~ 오늘은 오랫만에 전시 소개를 하려합니다. 사진 전시회 소식~~!! 여행사진가로 이름 난 "유호종" 작가의 개인전.. 작가 소개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3월 21일 수요일부터 3월 27일 화요일까지! 딱 일주일간 전시하구요. 매일 am10시부터 pm9시까지 해요. 단, 전시 마지막 날인 화요일은 pm1시까지입니다. 장소는 가기 편한 광화랑 갤러리입니다. 5호선 광화문 역에 있어요. 감각적인 색채의 그림같은 사진들을 보고 싶으시면 가보시도록..^^ 전시장 스케치 입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직해요. 사진에는 다 안 담겨있지만..ㅎㅎ 이렇게 쭉 작품들이... 호주의 멋진 풍경들이 촤르르륵~~~ 묘한 풍경의 울룰루~ 이번에 전시 된 신작 중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예요. ^^ 아트상품 액자..

리뷰 2012.03.22

서호주 피너클스 사막, 지구에 존재하는 소행성 (Pinnacles, Western Australia)

Pinnacles Desert. 2012 그것은 마치 소행성에 불시착한 느낌이었다. 제멋대로 솟아난 수 천개의 돌 사이 어디에선가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졌다는 그 어린왕자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 것만 같은 그런. 태양빛에 따라 사막의 모습은 노랗고 때로 붉게 변화했다. 새벽녘이나 석양이 질 때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는 피너클스. 이 날 우리는 운이 좋게 해질 무렵에까지 머물 수 있었다. 날이 흐려서 선명한 석양을 보지 못했지만 이미 그것으로 충분히 아름다웠다. Pinnacles Desert. Western Australia 2012 ⓒ iamjulie.com Pinnacles Desert. Western Australia 2012 ⓒ iamjulie.com Pinnacles Desert. Wester..

서호주 로트네스트 섬 (Rottnest Island) Western Australia

인도양의 푸른 바다가 숨쉬는 곳. 서호주 로스네스트 섬. (Western Australia Rottnest island) 태평양 바다와 인도양 바다는 그 색이 다르다고 들었다. 인도양의 바다라.. 어떤 모습일까. 아직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갈망은 그 상상마저 꿀처럼 달콤했다. 서호주의 해안은 인도양에 근접해 있어서 내 생에 첫 인도양 바다빛을 볼 수 있었다. 그 아름다움이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다. 태양빛에 따라 바다빛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만 같았다. 바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푸른 띠들이 파도를 따라 넘실대는 풍경을 바라보며.. 아, 이곳이 낙원이구나 싶더라. 수 많은 바다를 보아왔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바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섬 곳곳에 깃들어..

서호주 여행 사진 (퍼스, 프리맨틀, 로트네스트섬, 피너클스, 란셀린) Western Australia

줄리의 서호주 여행 포토스케치. 어떤 날은 도시의 한가운데에, 어떤 날은 사막에, 어떤 날은 푸른 바다에, 내가 있었다. 이토록 다양한 서호주의 매력에 푹~빠져버렸다! 퍼스, 프리맨틀, 로트네스트섬, 피너클스, 란셀린의 모습입니다. :) Rottnest island, Western Australia, 2012 DOME은 서호주의 유일무이한 커피전문점. 그 흔한 스타벅스가 없다니! Caversham wildlife park, Western Australia, 2012 wallaby!! 캥거루와 외형은 같지만 더 작고 더 귀여운 왈라비. 왈라비와 함께 셀카 찍기...ㅎㅎ Lanceline, Western Australia, 2012 새하얀 모래사막언덕이 있는 곳. 란셀린. 새파란하늘과 새하얀모래가 빚어낸 색..

호주 여행 전, 면세점 쇼핑!! 유의사항! 액체류 젤류는 안된대요. ㅠ_ㅠ (신라인터넷면세점 쇼핑팁)

줄리는 서호주 여행을 코 앞에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 떠나요~ 유후 겨울에 여름날씨의 나라로 여행가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예요^^ 지금 서호주는 뜨거운 한낮엔 3~40도에 육박한다고 하네요..후아~ 새카맣게 타지 않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도 철저히 준비했어요. 그리고!!! 여행 전엔!! 역시 면세점 쇼핑을 빼놓을 수 없겠죠!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열심히 질러주었습니다..^^; 다만 이번엔 아쉬운 점은.. 호주는 까다로운 나라라서~ 액체류 젤류는 반입이 절대 금지라는 점이예요. 그래도 직항이면 괜찮은데.. 저는 싱가폴항공을 타고 경유를 해서 가는 것이라서~ 액체류 젤류는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면세점에선 화장품을 가장 많이 사는 편인데.. 액체류 젤류가 안되니깐~~ 별로 살게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것..

리뷰 2012.02.09

호주,퀸즈랜드 #02. 케세이패시픽 항공을 타고

저녁 8시 CX419 항공편으로 우리는 홍콩으로 향한다. 3시간 45분 소요. 저녁 11시 40분 케언즈행 CX103편으로 환승, 7시간 5분의 비행 시간 후 케언즈에 도착하였다. 현지 시간 기준이고 환승 시간 1시간까지 합쳐서 총 12시간 정도가 걸리는 비행이었다. ^^ 인천공항에서 캐세이패시픽 항공을 타러 가는 중. 하늘과 잘 어울리는 청녹빛과 흰색의 조화~ 잘 빠진 비행기가 우리를 반겨준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향해 걷는다. 드디어 입성~ 옆자리에 누가 앉게 될 것인가는 언제나 두근거리는 일이다. 셀디스타들로 둘러쌓인 이번 비행~^^ 저녁이라 자느라 바쁘긴 했지만 간간히 이어진 토크타임이 즐거웠다. 홍콩에서 환승할 때 필요한 CX103 비행편의 티켓도 잘 챙겨두고~ 환승 여유 시간이 길지 ..

[영상]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선상 위에서의 런치타임

호주, 퀸즈랜드 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투어 중에 점심 먹을 때 찍은 영상입니다. 배를 타고 한참을 가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도착, 배에서 내려서 섬에서 스노쿨링 등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다시 배에 와서 맛있는 선상 런치 타임을 즐겨주었지요~ 점심 먹고 나서 다시 배에서 내려 작은 배를 타고 섬에 내려 스노쿨링~^^

호주,퀸즈랜드 #01. 출발 전 인천 공항 스케치 (액체 기내 반입 절대 금지)

2009년 8월 20일 오후 5시, 드.디.어. 셀디스타 3기가 인천공항에 모였다. 모두들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는 나타났다. 그리고 보이진 않는 하지만 느낄 수 있는 설레임으로 흥분되는 마음을 들고. 우리 비행기는 CX419 20시에 출발하는 여정이었다. 출발 20분 전에 탑승 마감! 탑승하는 게이트가 멀므로 주의하라고 당부하셨다. 캐세이패시픽 CX419편을 타려면 다른 터미널로 가야해서~ 작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그 시간이 좀 걸리므로 생각해서 면세점 구경을 해야함! 그리고 이동한 터미널에도 면세점이 있긴 하기 때문에 (신라면세점 등) 그곳에서 여유롭게 해도 된다. 단체여행에 빠질 수 없는 단체 티셔츠! 삼성의 색인 파란 색이 이쁘게 물든 티셔츠였다. 셀디카드 로고도, 퀸즈랜드 관광청 로고도.. ..

호주,퀸즈랜드 #00. 프롤로그

 태양의 땅이라고 불리우는 호주의 퀸즈랜드주에 다녀왔다. 태양의 땅, 그 수식어에 걸맞게 사시사철 햇볕이 언제나 따사로운 그런 곳이었다. 오죽했으면 여왕의 땅이라고 했을까. 5월 말이라는 시기상으론 겨울에 접어들어야하는 호주지만 퀸즈랜드 주, 케언즈 지방은 언제나 여름~ 쨍쨍한 태양 빛 아래 짙푸르다못해 투명한 바다가, 그 위로는 더 파아란 하늘이 빛나는 곳이다. 여왕의 축복이 가득한 '퀸즈랜드 주' 에서의 행복했던 8일간의 이야기를 풀어보려한다. 이번 6박 8일간의 퀸즈랜드 주 여행은 케언즈를 중심으로 케이프 트리뷰레이션, 포트더글라스,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지역에서 이루어졌고 삼성 셀디카드 홍보대사 '셀디스타 3기' 자격으로 간 여행이었다. 삼성카드, 퀸즈랜드주관광청, 캐세이패시픽항공의 후원으로 알차..

초록의 휴식

21July.2006 @Sydney, Australia 여왕의 정원이었다는 아주 커다란 공원이었어. 바로 바다가 옆에 있는 아주 커다란 녹색지대..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였지?; 이래서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거야.인간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일기를 뒤적여보면 나올텐데 어딘지-조금 귀찮다 이 새벽에 뒤적이기엔 :)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나무들이 아주 잘 자란단 말이지.. 그리고 그 그늘 아래의 그 사람 정말 편해 보였어. 나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냥 봐도 편해보이지 않아?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사실 누군지조차 알 수 없지만- 중요한건 나 지금 저기로 저 나무아래로 저 의자로 가고 싶다는거지. 그 시간도 잊고 싶지는 않은 소중한 추억인데 그리고 잊혀지지..

사진 2008.12.09

[호주②] Train in Sydney

시드니에는 Train이 있어서 편리했다. 시드니에 있던 8일동안 버스는 단 한번밖에 타지 않았을 정도. 매일 전철을 이용해 시티를 오고 갔더랬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머물게 될 목적지인 Chatswood에 갈적에도 지하철을 이용했다. 우리나라 개찰구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 감탄사 또 나와주시고- 여기서부터 사진을 찍어댔던 나. 사람들이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 곳은 공항이니 패스! 그리고, 시드니에서의 이튿날이었을거다. city로 나들이를 갔더랬다. 이 곳에서 처음 내뱉은 영어!! "city, return please." 사실 기계를 사용하는게 좀 더 보편적일 수도 있지만 굳이 사람에게 가서 영어를 시도했다. 사실 별거 아닌데 왠지 모를 뿌듯함^^ 시드니의 train은 구간별로 요금이 다르고..

[호주①] 낯선 땅 호주에 도착하다

20 July. 2006 / 07:30am 호주, 시드니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최종목적지는 뉴질랜드지만 콴타스 항공을 이용해 스탑오버비로 5만원을 더 내고 호주에 8일동안 머무르는 것을 선택했지. 시드니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머무르고 있는 친한 친구인 정아가 보고싶기도 했고 호주에 들르고 싶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도 이 선택은 굿초이스였던 것 같다. 중간에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서 경유했던 것을 포함해서 총 18시간의 비행. (위 사진은 나리타공항에서 콴타스 항공으로 경유하기 전의 내가 탄 비행기) 긴여정 중에 알게 된 은아와 대훈오빠. 반가웠고 즐거웠고 짐 들어주고 그런거 정말 고맙다! (아래 사진은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가는 공항버스) 여행의 즐거운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 시간속에 닿게 되는 인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