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나의 기억 저장소

이태리 20

여의도 맛집 보나베띠 (추천이탈리안레스토랑맛집,여의도벚꽃축제)

오랜만에 찾아온 줄리의 여의도 맛집 소개예요! 보나베띠! Bonappetit! 이태리 음식 전문점입니당! 여의도 공원 근처에 있어요~ 자세한 지도 및 주소는...글 하단에 있습니다. 여의도는 은근 갈 만한 곳이 없어서~ 고민하게 되는 동네 중 하나예요. 직장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보니.. 건물 지하 식당가가.. 북적북적.. 예전에 여의도에서 근무한적이 있어서 맛집은 쫌 알고 있지요^^ 그런데 연인끼리 가기엔 쫌 거시기..^^;; 한 그런 맛집들이 대부분.. 정말 식사하기에 좋은 맛집들은 많지만요.ㅎㅎ 보나베띠는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점심식사로도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 늘 북적북적.. 저는 딱 점심시간이 지나고 이곳을 방문했더니 자리 여유가 있더군요! 실내 분위기도 괜찮습니다~ 주차도 되..

한국맛집 2012.03.28

film: 사라지고 있는 유적지, 이탈리아 폼페이

Pompeii, Italy 2008 얼마 전에 폼페이 유적지의 일부가 무너져내렸다는 뉴스를 접했다. 한때는 무척이나 번화하고 최고로 흥했던 도시라던데 한순간에 화산재로 뒤덮여버리더니.. 이제는 그 남은 흔적들조차 사라져버리고 있다.. 그 옛날 시절에 이렇게 호사스럽게 하고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게끔했던 건축물들과 생활흔적들. 이탈리아 남부지방의 따듯한 햇살 아래로 걷던 폼페이 땅을 이제 기억 속에서 오래오래 간직해야겠다. 언제 다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곳, 폼페이~ 사진 : 펜탁스mz5 + 프로이미지200필름 + 셀프스캔

[film] 로마 골목 구석구석 (2)

Rome, Italy 2008 photo. 펜탁스mz5 + 필름이코닥감도200짜리였는데..^^; + 셀프스캔 로마에서 보낸, 어느 가을 날의 오후 풍경 스케치. 그 두번째. 첫번째는 : http://hykim.tistory.com/640 저 멀리 바티칸이 보인다. 바로 죠오~기서 바라본 로마의 모습이다. 북적북적 거리를 메우고 있는 사람들.. 저 골목으로 쭈욱 상점가가 이어진다. 쇼핑의 거리~ 느낌있게 서서 생각 중인 귀여운 꼬마. 그 골목을 따라 쭉 내려가면 명품 거리들.. 골목 하나하나도 색이 참 이쁘다. 이태리에 간다면 매일 매일 먹어도 좋은, 젤라또! 파란.. 로마의 가을 하늘.

[film] 로마 골목 구석구석 (1)

Rome, Italy 2008 photo. 펜탁스mz5 + 필름이코닥감도200짜리였는데..^^; + 셀프스캔 로마에서 보낸, 어느 가을 날의 오후 풍경 스케치. 그 첫번째.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로마에서는 디카 없이 필름카메라로만 사진을 담았다. (피렌체 숙소에 깜빡하고 디카를 두고 왔다는 -_-;) 여유있게 로마 거리 여기 저기를 정처없이 방황했던 하루..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 그야말로 이태리 피자. 야채가 잔뜩! 로마의 명품거리 이태리국기를 창문에 그려놓은 센스! 어느 피자가게. 가로등이 참 멋스러운 로마 거리. 점심을 해결했던 식당. 파스타 파스타 파스타! 로마의 가을 하늘. 현대의 로마인 거리 전체가 모두 전시실 같은, 로마.

말레이시아식 서양 푸드 (쿠알라룸푸르 맛집)

쿠알라룸푸르 KLCC suria 1층에 야외석처럼 있는 레스토랑~ 말레이시아스러운 부분이 적절히 녹아져 있는 서양푸드 레스토랑을 찾았다. the apartment http://atheapartment.com/ G48&139, Gound&1st Floor, Suria KLCC, Kuala Lumpur Tel: 03-2166-2257 넓고 오픈된 공간이 참 맘에 들던 레스토랑~ 쿠알라룸푸르의 모습을 즐기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bar도 겸하고 있는~ 메뉴가 많은 편이라 고르기 힘들었다. +_+ 그래도 우리 일행이 많아서 여러가지를 시킬 수 있어 좋았다! 가격대는 적당한 편으로 http://atheapartment.com/menu.html 위 링크에서 확인 가능 +_+ 그럼 우리가 맛본 음식 사..

Italy#05. 걷고 또 걷고, 스치는 모든 것 (in 베네치아)

29 october 역시 앞의 이야기와 이어진다. 베네치아에서의 하루는 일분도 버릴 것이 없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자꾸 포스팅이 길어지는..^^;; 그래도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전에 남겨둬야지! 우산을 사 들고 걸었다. 걷다가 발견한 너무 귀여운 그림...+_+ 어느 가게의 커다란 창에 붙어있었다. ㅋㅋㅋ vino, 와인을 좋아한단 뜻인가?흐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느낌의 일러스트.. 요 가게의 안은 이렇게 생겼다. 음식점이었던듯..조리하는 과정을 이렇게 훤히 보여주니 왠지 더 믿음직스럽군요+_+ 그렇게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그쳤다. 꺄. 비가 언제 왔냐는듯.. 하늘에서 예쁜 하늘색빛이 빼꼼 고개를 내민다. 참 변화무쌍한 도시..베네치아~ 간판의 모습이 특이해서 담아봤다. 외국에서 예쁜 간..

Italy#02. 아쿠아알타 (Acqua Alta), 물에 잠긴 베네치아..

29 october 베네치아에서의 둘째날이다. 첫날 밤엔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이용했던 숙소가 너무.......번잡했다... 이태리의 물가, 특히나 베네치아의 물가가 높은 상황 상...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겠지만.. 순간..프라하에서의 숙소가 그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숙소 사진을 찍는 것도 썩 내키지 않아서 한장도 찍지 않았다; 주인장님께서는 무척 친절하셨고.. 식사도 맛있었지만.. 그냥.. 시설이 불만족스러웠을 뿐이다. 뭐 그렇다고 내가 꽤나 까탈스러운 타입은 결코 결코 아니라는 점! 난 누구보다 관대하다구. 도미토리 룸에 빽빽히 들어 선 이층침대에 방문 바로 앞에 있는 식탁...의 조화라니..ㅠ_ㅠ 시끄러웠다.ㅠ_ㅠ 하지만 이불 뒤집어 쓰고 금방 잠이 들었다.ㅎ 혼..

Italy#01 진정한 물의 도시, 비오는 베니스에 도착하다.

28 october 너무나 밝고 화창했던 부다페스트의 마지막 모습과는 달리.. 그토록 고대했던 베네치아는 조금...침울했다. 비행기가 베네치아에 거의 다다를 시점부터...비가 내리기 시작했다.ㅠ_ㅠ 맑았던 하늘은 온데간데~없이. 헝가리 부다페스트(Ferihegy) -> 이탈리아 베네치아(Velence Treviso) WIZZ AIR이용. 비행기 및 택스 66유로 + 공항에서 추가로 낸 20유로 = 총 86유로 15:10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하여 16:30에 도착했다. 일찍 예약했다면 저렴했을텐데 이틀 전에 예약한거라서 비쌌다. ㅠ_ㅠ 기차를 타고 갈 생각이었는데..위험하다고 조조의 엄마가 만류에 만류를 하셔서...급 변경~ (자세한 WIZZ AIR 탑승에 관련한 것은 부다페스트 여행기에 담을 예정) 짐을 ..

film: 비가와 더 아름다운 산마르코 광장,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 나폴레옹이 이 광장을 두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다. 그만큼 아름답기로 이름 난 곳. 이 광장엔 장엄한 미를 뽐내는 두칼레 궁전, 산마르코성당이 자리하고 있고, 응접실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바다를 맞대고 있다. 광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바다의 모습.. 비가 와서 곤돌라는 모두 커버가 씌워져있다. 저 멀리에 밝아오는 빛과 함께 물위의 또다른 수상도시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보인다. 비가 오면 어김 없이 등장하는 이 긴 임시 다리(?) 혹은 통로 혹은 길...(이라고 해야하나.ㅋ) 여하튼 이 긴 책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곧잘 등장했다. 베네치아에 머문 며칠의 나날의 반절동안은 비가 온 것 같다. 그래도 좋았다. 아니, 그래서 ..

Film: 별과 같던 로마의 밤 (카스텔 산탈젤로 성, 판테온)

로마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숱하게 들은 그 이름, 로마. 로마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이다. 이태리 대부분의 도시가 그러하지만은, 로마는 작은 돌멩이 마저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게끔한다. 로마에 머무르던 어떤 밤의 아날로그 이야기.. 필름을 방금 스캔하고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진들을 보며 다시 설레이는 중이다. 그래, 그날 밤은 꼭.. 별과 같았어. 별과 같이 반짝이던 로마의 밤 기운.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던지는 것에 대한 여러 속설 중, 다시 로마에 돌아올 것이라는 소망이 가장 마음에 든다. 언젠가 반드시, 꼭, 다시 갈 로마. 판테온 신전은 너무 큰 모습이라서 필름카메라 렌즈에 다 담기질 못했다. 고작 머리 하나 담긴 것..

Film: Italy, Siena

'시에나'를 방문하던 날의 아침이 아직도 생생하다. 새의 지저귐 소리와 함께 눈을 떴던 어느 날, 날씨를 핑계로 피렌체에 머문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던 그 어느 날에 하늘이 너무 맑고 이뻐서, 역시, 날씨를 핑계로 하여 그날 예정되어 있던 쇼핑 스케쥴을 모두 제치고 '시에나'로 향했다. 홀로 하는 여행의 즐거움중에 하나일 것이다. 내 마음대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걷던 '시에나'의 골목길 또한 여전히 생생하다. 좁다란 비꼴로 사이로 붉은 기운이 맴도는 벽을 사방으로 감싸며 걷는다. 창문 형식이 도시마다 틀리다는 점을 재밌게 발견해가며.. 그렇게 창문하나, 벽돌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내 발이 맞닿은 '시에나'라는 도시를 이해해가던 순간. 내 키만한 커다란 지도를 들고 정류..

[신촌/맛집] 노리타 (NOLITA) 이태리음식 굿!

얼마 전에 베프의 생일이었어요. 낮부터 만나서 놀다가 저녁 먹을 시간즈음해서 노리타로 고고싱.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주었습니다♡ 노리타는 오랜만이었는데 여전히 붐비더군요. 북적북적 웨이팅 작렬~ 저녁시간 살짝 전에 갔더니 다행히 기다리진 않아서 좋았는데.. 나올 때보니 사람들 완전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OTL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룰루 더 오기로한 친구 녀석들은 어디쯤인지 연락 중..^^ 어느새 빵이 등장! 새초롬달코옴한 소스에 살짜쿵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치즈가 송송 박혀있는 맛난 빵~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답니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프리티만조 슬라이스한 쇠고기 안심 튀김과 양상추 이탈리안드레싱: 8000 탕수육완자 모양처럼 생긴 고기 튀김과 야채~ 스윗칠리..

한국맛집 2009.08.04

이태리와 바티칸에서 띄운 엽서들♡

한달이 넘는 여행동안 거의 매일(이었을) 엽서를 띄웠다. 매번 다른 모양의 다른 장소에서 보낸 엽서지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늘 같았다 :) 우표도 기념우표로 붙이기도 하고~ 우표값은 0.85유로. 엽서는 종류마다 다양하고 가게마다 또 다양하다. 30센트에서 3유로까지~ 엽서는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 후 한국에 도착했다. 분실될 위험이 많다던 이태리에서 보낸 엽서들도 모두모두 무사히 잘 도착했다는 점!! 엽서는 아무래도 비싼게 이쁘긴했다.^^ 특이한 재질도 있고.. 위 사진의 엽서는 코르크 재질의 두꺼운 엽서였다. 신기신기~ 분실되고 늦게 가기로 유명한 이태리 우체국이므로 엽서를 보내려거든 바티칸에서 보내라는 말이 있다. 바티칸 안에 우체통은 파란색이었다 +_+ 이태리 우체통 색인 붉은색과..

photo :: 비에 젖은 밀라노의 두오모

그 날, 밀라노의 두오모는 비에 젖은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었지만 그 모습이 결코 슬퍼보인다거나 우울하다거 해보이지만은 않았다. 어두컴컴한 검은 구름이 가득한 하늘아래 바로 맞닿을 것만 같이 뾰족뾰족 돋아난 두오모의 첨탑들이었으니.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로 나오자마자 조금씩 보이는 말로만 듣던 그 위풍당당함이란.. 비오는 날이라서 더 멋져보였다. 적어도 내 눈엔.. november 2008

사진 2009.04.24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지도 않은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글, 달콤한 인생OST - Dialogue #3 움직이는 것은 시계초침도 아니고 시간도 아니며 나 자신뿐이겠죠. 펜탁스mz5, 코닥포트라160vc필름, 셀프스캔 november 2008, Italy Siena

Film: 이태리, 시에나의 캄포광장 Piazza del Campo

시에나는 작은 피렌체라고 불리기도 하는 도시이다.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이름 난 명소는 아니지만 한번 들르면 그 매력에 빠져 허우적댈 수 있는 곳. 붉은 벽돌이 난무한 골목을 따라 가다보면 탁 트인 광징을 만날 수 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시에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캄포광장에 있다보면 절로 여유로워진다. 그 캄포광장에서 어떤 이는 그림을, 어떤이는 샌드위치를 혹은 피자를 그리고 어떤 이들는 사랑을 나눈다. 캄포광장은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부채꼴 모양이라는 특이한 점을 갖고 있다. 조개모양으로 탑을 향해 기울어져 있다. 마치 연극 좌석 처럼. 이 캄포광장에서 매년 7~8월에 열리는 '팔리오'라는 축제도 유명하다. 그리고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탑, 만자 탑이라고 하는데 Torre di Mangia...

photo :: 피사의 사탑, 그 경이로움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 보기만 했던 피사의 사탑 이 눈 앞에 있을 때의 감동이란..! 여행의 즐거움은 이것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 피사의 사탑은 정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보였다. 사라지기 전에 빨리 봐야할 체크리스트 중 하나에 체크가 된 순간 :D 이었군요. 피사라는 도시는 쓰러져가는 사탑때문에 유명한 것이지만 쓰러지지 않게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했다. 물론 완전히 세우지도 완전히 쓰러트리지도 않는 노력이겠지만. 2008 가을, 이태리 피사 펜탁스mz5, 코닥포트라160vc필름, 셀프스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