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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8일 pm04:30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시드니에서 정아와 헤어질때 조금 눈물이 날뻔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즐거운 미래를 위한, 서로의 발전을 위한 잠시동안의 헤어짐이니

눈물 대신 웃음으로 잠시 안녕을 :) 안녕, 내년에 보자!

시드니에서의 8일동안 고마웠던 정아와 승현오빠 그리고 미향이, 집주인 언니오빠...^^

언제나 고마운 얼굴과 그 마음은 잊지 말아야 해. 모든 추억 고이 간직한채 도착한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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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국제 공항에 내릴 때의 기분은  시드니에서의 그 것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었지.
이제 정말 홀로서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니깐!!!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zero에서의 시작이란
조금은 떨리고 조금은 설레이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지만 일단은 기뻤다.

입국심사대를 거치는 순간 너무 신이나서 소리라도 마구마구 질러내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랬다간 단박에 다시 거절당할 것이 너무나 분명하지.크
대신 심사하던 외국인에게 있는 힘껏 미소를 날려주고 왔다.^^

엄격할것이라 예상되어 걱정했던 짐들도 예상외로 너무나 운이 좋게 넘어가고!


아무튼 다소 조용했던 분위기의 오클랜드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혼자 공항버스를 타고 시티로 가겠다고 결심했었던 나였지만..
그러기엔 턱없이 짐이 너무 많음을 이미 시드니에서 깨달아버린 나는
어떤 분께 담배한보루 사다드리는 대신에 픽업도움을 받았다.

한국 면세점에서 샀으면 저렴했을텐데 호주 면세점에서 산 바람에 조금 더 비쌌다.
그렇지만 뭐~서로 좋은 일!

그 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살게 될 집에 도착했고 그 곳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차안에서 마냥 또 신이 났지.
시드니보다 좀 쌀쌀한 공기가 나를 맞이해주었고

아담한 주택가와 이국적인 풍경이 나를 반겨주었다.


하지만 내가 최종적으로 도착해 발을 내딘 곳은

뉴질랜드의 가장 번화한 오클랜드의 가장 번화한 시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번화하단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시드니 시티의 웅장함을 보고 난 후라 그랬겠지.

시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건물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아무튼 사전에 '뉴질랜드이야기' 라는 한국인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집을 알아 보고

구두상으로 입주예약을 해놨던 터라.

그 집 앞에 내리곤 나의 플랫메이트가 될 분들에게 전화를 했더랬다.

그리고 픽업해준 분은 바이바이.



플랫메이트들의 도움을 받아 짐을 방까지 옮겼지.


시티의 아파트는 작다고 익히 들어왔지만 정말 방은 아담했다^^

하지만 한 눈에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창문이 마음에 쏘옥-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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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플랫메이트란?

룸메이트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다.


Flat 은 아파트 같은 것만 뜻하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러겠지만 이 곳에서는

한 집을 렌트해서 여러명이 함께 사는 곳을 통틀어 칭한다.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을 플랫메이트

그 같은 집에서도 같은 방을 쓰게 될 경우엔 룸메이트.

#




아름다운 야경이 빛나는 이 아파트에. 룸메이트 언니와 다른 방을 사용하는 두명의 오빠.

나까지 총 4명의 플랫메이트가 살게 되었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늘 부모님과 살았던 내게 이런 생활의 시작은 너무나 신!선!할 수 밖에!


마치 TV의 시트콤에서 나오는 생활을 하게 된 기분이었고 실제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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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친구들 모두 집에 모였을때 찍은..^^)


 



내가 처음 살게 된 집은 오클랜드의 상징인 Sky Tower 옆에 있는

Zest Apartment 였는데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고

주로 유학생들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15층짜리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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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13층이라서 집에 처음 딱 들어갔을때
펼쳐진 광경앞에 '와-' 하는 탄성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고

그리고 나서 내가 짐을 풀기도 전에 가장 먼저 한 일이란?
사진 찍는일이었다. 크


마침 노을 질 무렵이라 너무나도 아름다운 선물을 내게 안겨준 뉴질랜드의 하늘.

기분 좋은 예감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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