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피쉬앤칩스 맛집 Mr Pickwicks's Seafood Bistro (캐나다여행기 fish&chips)

밴쿠버에서의 첫 저녁식사!

잉글리쉬베이비치를 떠나, 길을 걸으며 뭘 먹어야 좋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수 많은 음식점들...을 지나며~

그러다 눈에 띈 레스토랑!! 보자마자 '아, 이거다' 싶었다.


바로바로~피시앤칩스(fish&chips)~!!!레스토랑
Mr Pickwicks's Seafood Bistro

뭔가 캐나다스러운 음식을 먹길 원했는데,
사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음식은 딱히 떠오르질 않았다.

하지만 피시앤칩스는~항구도시인 밴쿠버의 특색도 살려줄 수 있을 것 같고,
서양음식이기도하고...ㅎㅎ
그나마 딱 적절했던듯!!

나의 이 결정에 만족하며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낮엔 괜찮았지만 해가 저물자 쌀쌀해지기 시작.. 식당에 들어가기 전 나는 좀 얼어있는 상태였다.
웨이트리스 언니가 밝게 맞이해주며 워터를 주겠다고 해서 핫워터를 달라했더니
레몬도 넣어주겠다며 친절하게 핫워터를 준비해주었다.

핫워터를 홀짝홀짝마셔대며 메뉴판을 살피기 시작.

은근 다양한 메뉴에 무엇을 골라야할지 행복한 고민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결국 웨이트리스 언니에게 SOS
어떤 것이 가장 맛있는지, 특히 이 곳 밴쿠버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녀는 살몬을 추천~ㅎㅎ
그 중에서도 SOCKEYE SALMON을 추천했다.

사이즈는 아주 많이 많이 배고프지 않다면 1 piece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시키라고 했다.ㅎㅎ

그래서 sockeye salmon 1 piece 를 주문!

기다리는 동안 실내를 둘러본다.

바깥에서 얼었던 손을 따듯한 레몬 핫 워터가 담긴 컵으로 녹여가며...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온듯한 다른 테이블을 둘러봤다.

내가 음식을 먹고 나갈 때쯤, 이 식당은 만석이 되었다. 인기 좋은 곳인듯.

여기저기 적힌 그림? 싸인? 같은 흔적들이~귀여움.ㅋㅋ

무작정 들어온 곳 치곤 꽤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이때부터 들었다.
아니, 처음부터였을지도 모른다.
핫워터에 레몬을 넣어주겠다고 방긋 웃던 웨이트리스의 얼굴을 대하던 순간부터 말이다.^^

이곳 식당 기념 티셔츠, ㅋㅋ 유명 명소 임이 분명!!
관광객들이 구입하면 좋을듯..ㅎㅎ

그리고 밴쿠버의 관광 명소를 그린 그림도 전시 및 판매 되고 있었다. +_+

여기 저기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음식이 등장. 꺅!

사실 몹시 배가 고픈 상태였다.
해가 저물기 전에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점심을 생략했기 때문에 ㅠ

FISH (SOCKEYE SALMON) & CHIPS


바삭해보이는 피쉬가 아주아주 탐스러움+_+
요 살몬이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BC주)의 유명한 피쉬라고 한다~

과연 내가 1조각에 배부를 수 있을까 했던 걱정은 한순간에 날아가버렸다.

생각보다 큼직한 접시에 생선튀김과 감자튀김들이 등장~

분홍빛의 연어살이 보인다.. +_+
어서 사진을 찍고 해치워버렸다.

튀김류라서 더 든든함..ㅎㅎ
오랜만에 먹어보는 피쉬앤칩스의 맛에 감동한, 탁월했던 선택의 저녁식사였다.

벽면에 한~가득한 여러 신문과 잡지에 나온 이 레스토랑~Mr Pickwicks's Seafood Bistro
우승한 적도 여러번인듯 했다.

테이크아웃해가는 사람들도 있고...앉아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가게는 북적북적.

맛 좋고도 든든한 식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
그리고 무엇보다 왕 친절했던 서비스에 기분 백배~업!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가야겠다!
잉글리쉬 베이 근처에 있으니 갔다가 가면 좋을 음식점입니다!

Mr Pickwicks's Seafood Bistro

1007 Denman Street Vancouver BC, Canada
(tel: 604-681-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