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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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Europe

체코#04. 프라하의 아침

아이엠줄리 2009. 5. 6. 18:24






첫번째 아침이 밝았다.

늦게 잠이 들긴했지만 따듯한 물에 샤워 후 바로 곤히 잠이 들어선지 피곤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이른 기상 시간도 아니었기에 딱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내가 지금 프라하에 있다는 그 단 하나의 사실이었다.


프라하의 아침이라-









루시와 제리의 집은 넓진 않았지만 충분히 따듯하고 산뜻한 공간이었다.

제리는 나를 위해 자리를 피해주었고~ 덕분에 루시와 난 오랜만에 여자들만의 수다 시간을 즐겨주며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가져주었지. 고마워 제리씨~^^










아침에 창문 한 가득 햇살이 들어오는 그런 따듯한 집이었다.
굳이 햇살 때문이 아니더래도 루시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미소만으로도 충분히 따듯한 공간이었지만.

블라인드사이의 햇살와 인사하려고 애쓰는 모습의 화분이 귀여웠다.










아침 식사 모드,
허브티와 과일, 그리고 샌드위치~ㅋㅋㅋ
가장 좋았던 소스(?)는 양파가 조금 들어간 동글동글한 느낌의 크림치즈소스라고 해야하나..
그게 좋았다.
베이크트 치즈와, 슬라이드 햄과 함께 냠냠.










그리고 내 사랑 떠먹는 요구르트트트트트트!!
크레커가 들어간 것, 과일이 푸딩처럼 들어간 것, 초콜렛이 들어간 것 등등..
너무나 다양한 초이스가 있었고 난 두개나 해치워 버렸다.^^;









떠먹는 요구르트  너무 좋아 ㅠㅠ
우리나라에도 종류가 좀 더 다양해지면 좋겠다~









티비위에는 제리가 찍은 사진이 파노라마로 놓여져 있고..
저 티비는 삼성꺼였다는 점!! ㅋㅋㅋ
티비뿐아니라 냉장고도~후후








나무 테이블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흰색과 나무가 조화 이룬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_+ 참고해야지.

아침 식사를 마친 우리는 집을 나서 프라하 구경을 시작했당~고고고








문잠그는 루씨~^^




다음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사진/글. 김혜영(아이엠줄리)